컵대회 처음 출전했던 박지훈, “시즌 개막 전 예열의 시간”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3 1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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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컵대회를 처음 뛰었다. 그 전에는 왔다갔다하며 못 뛰었다. 괜찮았다. 시즌 들어가기 전에 예열하는 시간이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홈 코트인 대구체육관에서는 11일 시설점검을 위한 자체 청백전을 할 때 한 번 이용했을 뿐 홈 개막전 전날인 15일 다시 훈련할 수 있다. 보수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가스공사는 대구은행 제2본점 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한다.

지난 시즌과 비교할 때 주축 선수들이 모두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스공사는 경상남도 통영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다. 우승 후보로 꼽힌 가스공사였기에 이변 아닌 이변이었다.

컵대회는 202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번째 대회였다. 그럼에도 이번에 처음 출전한 선수가 있다. 박지훈은 11월 11일을 기준으로 매년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로 핑퐁 게임처럼 오갔기에 컵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1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박지훈은 “컵대회를 처음 뛰었다. 그 전에는 (트레이드로 팀을) 왔다갔다하며 못 뛰었다”며 “괜찮았다. 시즌 들어가기 전에 예열하는 시간이었다”고 처음 출전한 컵대회를 되돌아봤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하자 박지훈은 “(웃음) 시즌이 다가왔는데 남은 기간 동안 계속 맞춰야 한다”며 “컵대회도 첫 경기에서 괜찮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몸들이 무거워 보였다. 이대성도, 저도, 선수단 전체가 안 좋았다고 느꼈다”고 했다.

시즌 개막 전에 문제점을 발견했다면 그건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박지훈은 “감독님께서 기본부터 잘 하자고 강조하신다. 공격은 괜찮았는데 수비를 좀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 하고,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고 예선 탈락의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훈은 평균 28분 30초 출전해 야투 8개를 던져 1개(12.5%)만 성공했다. 수비나 궂은일에 치중하더라도 야투 시도가 적었고, 그마저 성공률이 너무 떨어졌다.

박지훈은 “개인적으로는 슛 감각을 올려야 한다. 그래서 슈팅 연습을 많이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컵대회에서 현대모비스와 두 차례 맞붙었다. 개막전 상대는 전주 KCC다. 박지훈이 이전에 오갔던 팀을 시즌 개막 전후로 만난다.

박지훈은 “KCC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전술은 감독님의 역량이다. 저는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항상 하던 대로 수비를 해주고, 리바운드를 해줘야 한다. 항상 똑같다. 여기 와서 더 그렇다”고 KCC와 경기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박지훈은 “차바위도 부상 중이다. 제가 한 발 더 뛰고,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한 발 더 뛰어서 동료들에게 부담을 안 줘야 한다”며 “저도 나오는 패스를 받아서 넣을 수 있는, 야투성공률을 높이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스공사는 16일 KCC와 홈 개막전으로 2022~2023시즌을 시작한다.

#사진_ 점프볼 DB(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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