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성장해서 우츠노미야 대표 선수 됐으면” 일본 기자가 바라본 양재민은?

우츠노미야(일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1 10: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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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우츠노미야(일본)/조영두 기자] “잘 성장해서 우츠노미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일본 현지 기자가 양재민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전했다.

일본 B.리그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에서 2시즌을 보낸 양재민은 우츠노미야 브렉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 그는 13경기에서 평균 12분 32초 뛰며 3.9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 기록 중이다. 뛰어난 활약은 아니지만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로 팀에 공헌하며 우츠노미야의 핵심 식스맨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일본 현지 기자가 바라본 양재민은 어떨까. 30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 우츠노미야 브렉스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2-2023시즌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군마 크레인 썬더스의 맞대결. 경기 전 우츠노미야 지역지 시모츠케 뉴스의 고다마 요시타카 기자와 대화를 나눠보았다.

Q. 먼저, 일본 현지 기자가 바라본 양재민은 어떤 선수인지?
큰 신장을 가진 장신 포워드가 일본에는 없다. 양재민 선수는 신장이 큰데 스피드도 빠르다. 결정적인 순간 돌파를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에너지 또한 넘친다. 사사 노리오 감독이 요즘 자주 이야기 하지만 수비에서 많이 발전했다. 아직 어려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굉장히 장점이 많은 선수다.

Q. 주전으로 발돋움하기 더 발전시켜야 될 점이 있다면?
우츠노미야의 전술이 굉장히 어렵고 복잡하다. 양재민 선수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1년 만에 다 이해하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 전술을 하나씩 모두 숙지한다면 훨씬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Q. 한국 팬들은 잘 모르는데 우츠노미야의 인기는 일본에서 어느 정도인가?
B.리그에서 1등이다. 가장 인기가 많다. 우츠노미야 지역지 기자라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이다(웃음). 팬들의 열정이 넘친다. 선수들도 그 힘을 받아서 매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Q. 팀 내에서 타부세 유타와 히에지마 마코토의 인기가 높은 걸로 알고 있다. 이들은 팬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히에지마는 현재 우츠노미야의 에이스다. 특히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리고 타부세는 일본 농구의 레전드다. 일본 최초의 NBA리거가 아닌가. 일본의 모든 선수들이 타부세와 같이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한다. 아마 양재민 선수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Q.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우츠노미야와 KBL의 서울 SK가 맞붙을 예정이었다. 혹시 KBL에 대해 알고 있는지?
자세히 본적은 없지만 한국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하는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우츠노미야가 KBL 팀과 같은 조에 편성된 건 알고 있었다. 최근에 대회가 취소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아마 양재민 선수도 아쉬울 거라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양재민에게 응원의 한 마디 부탁한다.
힘든 고비가 있을 수도 있지만 잘 해결해나갔으면 한다. 잘 성장해서 우츠노미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실력과 가능성은 충분한 만큼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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