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부상 조심’. 박신자컵에서 감독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진행 중이다. 올해는 WKBL 6개구단을 포함해 실업팀으로는 대구시청, 아마추어팀으로는 대학선발팀이 참여했다. 총 8개 팀이 2개의 조로 나뉘어 3일 동안 예선 토너먼트를 치른 가운데 A조 1위는 부산 BNK, B조 1위는 부천 하나원큐가 차지했다.
20일부터는 순위결정전 및 본선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승부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각 팀에서 가장 주의하고 있는 것은 부상. 이미 비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자들이 나온 가운데, 박신자컵에서도 몸 상태가 좋지 못해 100% 코트에 쏟아내지 못하고 있다. 무리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오는 10월 개막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눈앞으로 다가온 개막전에서 큰 부상자가 나오지 않아야 하기 때문.
일단 우리은행이 최은실은 예선 첫 경기 이후 발목 통증이 심해져 남은 경기에 결장했다. 17일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다음날엔 재활을 위해 서울로 올라갔다. 이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예선 3번째 경기에서 나윤정도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무리하게 출전 시키지 않으면서 5명으로 경기를 치르게 한 것.
다행히 나윤정의 발목 상태는 심하지 않다고. 우리은행 관계자는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되는데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상태가 괜찮긴 하지만,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A조 3위(1승 2패)를 거둔 우리은행은 20일 오후 2시, 인천 신한은행과 5-6위를 가린다.

예선 마지막 날 어깨를 부여잡으며 눈물을 보였던 하나원큐 이채은 역시도 부상은 우려했던 것보다 크지 않다. 다만 수술했던 부위를 다시 다쳤기 때문에 조심스레 출전 시기를 바라보고 있다. 이훈재 감독은 “다행히 찢어지지는 않은 것 같다. 다만 하루 이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큰 부상이 아니다”라고 이채은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 감독이 말한 것처럼 이채은은 지난 시즌 중 왼쪽 어깨 탈골로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 팀에서도 그가 다시 부상을 당할까 조심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원큐는 오후 7시, 청주 KB스타즈와 4강에서 맞붙는다.
한편, 순위결정전 및 4강 토너먼트 일정 시작은 오전 11시, 대학선발팀과 대구시청의 7-8위 결정전부터 시작된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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