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조성민 코치가 공식적인 지도자 데뷔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서울 SK의 공식 개막전.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놓치지 않은 KGC가 88-75로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KGC의 벤치에는 누구보다 승리를 기뻐한 이가 있었다. 바로 올 시즌부터 KGC에 합류한 조성민 코치였다.
지난 2020-2021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조성민 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김상식 감독의 부름을 받아 KGC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공식적인 지도자 데뷔 경기를 가진 그는 기분 좋은 승리를 수확했다.
조성민 코치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상식 감독님과 최승태 코치님이 많이 편하게 해주셨다. 통영에서 KBL 컵대회를 치른 덕분에 오늘(15일)은 재밌게 경기했다.. 아무래도 최승태 코치님과 나는 젊기 때문에 벤치에서 에너지 넘치게 선수들에게 격려를 해줬다.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열심히 뛰어줘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는 지도자 데뷔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어 “팀에 적응한다기보다 현재 열심히 배워가는 단계다. 선수들과 소통하며 너무 즐겁게 지내고 있다. 오늘 선수 때 못 느꼈던 감정을 느꼈다. 선수시절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와는 다른 기분이더라. 잘 모르겠지만 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KGC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는 이적생 배병준이었다. 배병준은 25분 38초를 뛰며 3점슛 2개 포함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 KGC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성민 코치는 선수시절 ‘조선의 슈터’라는 별명이 있었기에 슈터 배병준의 활약이 누구보다 반가웠을 듯 했다.
“선수가 잘하면 코치로서 당연히 기분 좋다. 감독님과 최승태 코치님에 잘 지도해주신 덕분이고, 나는 옆에서 그냥 도와주는 입장이었다. (배)병준이가 오늘 본인이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그동안 빛을 못 봤다고 생각했는데 잘해줘서 코치 입장에서 너무 기쁘다.” 조성민 코치의 말이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KGC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고양 캐롯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앞으로도 조성민 코치는 김상식 감독을 보좌하며 벤치에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독려해줄 예정이다.
조성민 코치는 “계속해서 선수들과 분위기 좋고, 즐겁게 함께 하고 싶다. 선수들이 신나서 농구할 수 있도록 내가 옆에서 많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