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명품대결” S-더비 두 외인, 승자는 삼성 힉스

잠실/최설 / 기사승인 : 2021-11-12 10: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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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75 - 74 서울 SK]

삼성 힉스가 시즌 두 번째 S-더비 승자였다.

11일 잠실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서울 SK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 삼성이 75-74, 1점 차 신승을 따내며 최근 4연패를 끊었다. 이로써 올 시즌 S-더비는 팽팽한 균형(1승 1패)을 이뤘다.


이날 양 팀의 1옵션 외인 대결은 볼만했다. 두 선수 모두 2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쳤다. 경기 전, 터프하게 임하겠다는 두 선수의 각오와 딱 맞아떨어졌다.

삼성 아이제아 힉스(27, 202cm)가 외곽서부터 치고 들어오는 움직임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면 SK 자밀 워니(27, 200cm)는 자신의 시그니처 무기인 페인트 존 플로터로 맞받아쳤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웃을 순 없었다. 이날 승자는 지난 1차전 패배를 설욕한 힉스였다. 마지막 자유투 2구를 모두 집어넣은 힉스가 이날 경기 종지부를 찍었다.

힉스는 28분 31초간 22점 14리바운드를 기록, 3경기 연속 ‘20-10’을 달성했다. 매 쿼터 득점을 이어가며 결국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워니에게 파울을 얻어내 팀을 위기서 구했다.

이에 맞선 워니 역시 33분 14초 출전 27점 13리바운드로 10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로 허일영의 역전 득점을 도왔지만, 마지막 순간 파울 하나가 뼈아팠을 뿐이다.

경기 후 양 팀 감독들도 이런 두 외인을 향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자밀) 워니를 바깥으로 빼기 위해 (아이제아) 힉스가 최대한 외곽에서 공을 잡도록 했다. 더블팀도 피해 가며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힉스를 평했고, SK 전희철 감독은 “워니의 슛 감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 오늘(11일)은 홀로 좋았다”며 워니를 격려했다.

한편 2옵션 삼성 다니엘 오셰푸(27, 208cm)와 SK 리온 윌리엄스(35, 197cm)는 각각 11분 29분 5점 4리바운드. 6분 46초 2점 3리바운드 2블록으로 준수했다.

오셰푸는 4쿼터 절반가량 코트를 지키며 힉스의 막판 체력을 비축했다. 윌리엄스도 2쿼터 대형신인 이원석의 골밑슛을 두 차례나 블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글_최설 기자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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