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만 만나면 상대팀 자유투는 쏙쏙 들어간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1 10: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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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삼성생명이 자유투 10개 이상 시도한 팀 중 이번 시즌 최고 자유투 성공률 94.1%를 기록했다. 이 부문 1위부터 3위까지 상대팀이 모두 BNK다.

용인 삼성생명은 12월 3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부산 BNK와 맞대결에서 81-69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9승 9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삼성생명의 승리 비결 중 하나는 자유투다. 삼성생명은 이날 자유투 17개를 시도해 16개를 넣었다. 3쿼터 1분 59초 때 배혜윤이 첫 번째 자유투를 실패했을 뿐이다.

더구나 득점 인정 반칙으로 5개의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3점슛 5개를 넣었는데, 실제론 10개를 성공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생명은 자유투 성공률 67.5%(170/252)를 기록하고 있었다. BNK의 67.8%(173/255)와 대동소이했다.

그렇지만, 이날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94.1%(16/17)를 기록한 반면 BNK는 평소와 비슷한 68.4%(13/19)를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BNK를 상대하는 팀의 자유투 성공률이 유독 높다는 것이다. BNK는 상대에게 내준 자유투를 의미하는 자유투 허용률 75.5(206/273)를 기록 중이다. 6개 구단 중 가장 높다. 리그 자유투 성공률은 70.8%다.

이번 시즌 10개 이상 자유투 시도 경기 중 최고 자유투 성공률은 이날 삼성생명이 기록한 94.1%다. 2위는 부천 하나원큐의 92.9%(13/14), 3위는 청주 KB의 90.0%(18/20)이며 상대팀은 마찬가지로 BNK다.

신한은행도 BNK를 상대로 자유투 성공률 87.5%(21/24)를 기록한 적이 있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4팀이 10개 이상 자유투를 시도한 경기에서 팀 최고 자유투 성공률 기록을 남겼다.

BNK 유영주 감독은 “자유투는 실력보다 멘탈이다. 상대팀보다 마음의 여유가 없고, 부담을 갖고 있다. 배혜윤 등 각자 여유가 있어서 우리를 만나면 잘 넣는다”며 “자유투에 대해선 선수들에게 언급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한다. 리듬만 이야기하고 생각없이 던지라고 한다. 그것 또한 실력이다”고 했다.

참고로 삼성생명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자유투를 허용하는 팀이다. 평균 18.6개를 내준다. 이날도 BNK가 시도한 자유투는 19개다. 이 때문에 삼성생명은 자유투 득점에서 평균 3.5점 뒤진다. 박빙의 승부에선 패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삼성생명은 5점 이내 승부에서 2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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