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강이슬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박지현이 중국을 상대로 제 몫을 해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5일 중국 선전 선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아시아컵 A조 예선 중국과의 경기에서 69-91로 패했다. 전반까지 대등하게 맞섰으나 후반 들어 힘이 떨어지며 22점 차 패배를 떠안게 됐다.
선발 출전한 박지현은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박지현과 더불어 최이샘(16점 7리바운드)과 안혜지(1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제 몫을 했으나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강이슬의 공백이 컸다.
경기 후 박지현은 대한민국농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강)이슬 언니가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빠지게 되어서 걱정이 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산) 우리은행 시절 때부터 이럴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합에 임해야 하는지 많이 경험을 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임하기 전 마음을 잘 다잡고 들어갔다. 나뿐만 아니라 팀 선수들 모두 이슬 언니의 공백을 조금씩 채우자는 분위기였다”고 이야기했다.
주장 강이슬이 빠졌지만 한국 선수단의 투지는 빛났다. 한쉬(205cm)와 장쯔위(220cm)가 버티고 있는 중국의 높이에 최선을 다해서 맞섰다. 후반 들어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무기력하게 무너진 경기는 아니었다.
“아무리 상대가 좋은 팀이라지만 경기 전에 절대 지고 들어간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고, 그리고 정말 최선을 다해 경기하자고 얘기를 많이 했다. 또 전술적으로도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걸 믿고 경기에 임하자고 얘기했다.” 박지현의 말이다.
박지현은 박지수, 강이슬 등과 함께 현재 대표팀의 주축이다. 강이슬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부담감이 커진 상황. 1차전 뉴질랜드전에서 31분을 소화한데 이어 중국을 상대로도 30분을 뛰었다.
이에 대해 박지현은 “사실 대표팀 경기는 한 경기마다 체력 소모가 크기도 하고 지금은 전보다 더 많은 부분들을 책임져야 하기에 체력적으로 쉽지는 않다. 지금 대표팀에서 필요한 역할을 해내는 게 내 몫이라고 생각하기에 팀에 도움이 되고 이기기만 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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