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커리어 이어가는 최윤아 코치 "대표팀 코치직 큰 영광, 무거운 책임감 느껴"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31 10: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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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 코치가 대표팀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나간다.

지난 27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정선민 전 신한은행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임된 정선민 감독은 다음달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2021을 시작으로 내년 농구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정 감독은 자신과 함께할 코치로 최윤아 전 BNK 코치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선수 시절 신한은행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또 2017-2018시즌부터 2시즌 간 신한은행 코치로 함께하기도 했다. 최 코치는 이후 BNK에서 수석코치직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정선민 감독을 보좌하게 된 최윤아 코치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현역 시절 때부터 정선민 감독님과는 농구적으로 맞는 부분이 많았다. 감독님께서 이번에 함께 하자고 먼저 연락을 주셨고, 저 역시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감독님을 잘 보좌해 대표팀을 잘 이끌어나가보고 싶다”라며 선임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BNK 코치직에서 사임한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가게 된 최윤아 코치다. 그는 코치로서 느끼는 태극 마크의 무게감이 상당하다고 얘기했다.

최 코치는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태극마크 다는 걸 꿈꾸고 관심 가질 것이다. 선수 때에 이어 지도자로서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스럽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정말 큰 자리에 서게 돼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 이전 신한은행, BNK에서 코치직을 수행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서 "코치로서 할 일들이 정말 많은데 우선은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방향성, 목표에 맞춰 잘 따라가야 할 것 같다"라면서 "어쨌든 팀 분위기가 좋아야 성적도 잘 나오지 않나. 팀 전체적으로 잘 융화할 수 있도록 감독과 선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1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서 한국은 일본, 뉴질랜드, 인도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조 편성에 대해서는 "숙적인 일본과의 맞대결도 중요하겠지만, 첫 경기 뉴질랜드 전과 두번 째 인도 전을 얼마나 잘 치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두경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이미선 삼성생명 코치의 후임으로 바통을 넘겨받게 된 만큼 도쿄올림픽에서의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목표도 확고하다.

끝으로 최 코치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국여자농구도 국제대회에서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것을 느꼈다. 전주원 감독님과 이미선 코치님께서 기틀을 잘 만들어주셨다. 올림픽에서의 좋은 기운을 아시아컵에서도 잘 이어나가고 싶은 생각이다. 팀 분위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코치로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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