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이우석, 양동근 코치에게 배우는 것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5 10: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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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를 되게 잘 하시니까 수비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2대2 활용법을 많이 배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연고지인 울산에서 체력을 다진 뒤 최근 대학과 연습경기를 하며 2021~202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양동근 코치가 새롭게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15경기 평균 18분 52초 출전해 5.8점 2.4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이우석은 프로의 맛만 살짝 봤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지난 시즌 이우석의 데뷔를 앞두고 “폭발력이 있는 건 아닌데 농구를 잘 한다. 줄 때 주고, 움직임도 많고, 슛이 있지만, 기복이 있다. 적응하면 잘 할 거다”며 “자세가 좋다. 뭐 필요하다면 훈련을 열심히 한다. 196cm인데 볼을 다룰 줄 안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외국선수와 뛰어봐야 한다. 지금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프로가 어떤지 맛만 봤으면 한다”고 이우석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유재학 감독은 시즌 막판에는 “이우석은 느리지 않고, 높이도 있다. 우석이에게 이거 해라, 저거 해라는 게 아니다. 수비에 적극성을 가지면서 본인이 가진 자신의 걸 하라고 한다. 자리를 잡아야 하고, 활약을 더 해야 하는 선수”라며 “볼 없는 움직임이 좋다. 다들 볼 가지고 슛만 던지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오리온과 경기할 때 이대성을 속인 뒤 두 개 받아먹고, 작은 선수가 막으면 포스트업을 한다. 그게 농구를 알고 하는 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우석이 가진 재능만큼은 확실하다. 더구나 김민구가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해 이우석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이우석은 지난 13일 전화통화에서 “울산 전지훈련을 갔다 와서 전술 훈련을 하고, 연습경기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우석은 최근 대학과 4차례 연습경기에서 평균 13.3점 5.5리바운드 4.5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4경기 중 고려대와 2번 맞붙었다. 1년 일찍 프로에 진출한 이우석의 대학 입학 동기(서정현, 신민석, 정호영, 하윤기)들이 고려대 4학년이다. 이우석은 종종 연락하며 동기들과 후배들을 위해 간식을 사주기도 했다.

이우석은 “지난 번에도 고려대와 연습경기를 한 적이 있다. 재미있었다. 애들도 기량이 많이 늘었다. 선수들끼리 호흡이 잘 맞는다. 우승을 못하고 (연세대에게) 졌는데 이제는 부상 선수들이 돌아와서 완전체가 되니까 일을 낼 거 같다는 느낌이다”며 “첫 경기에서 내용이 안 좋았는데 두 번째 경기는 확 달랐다. 처음 경기할 때 첫 연습경기였다고 하더라. 몸이 풀리는데 시간이 걸렸다. 전술대로 잘 하더라”고 했다.

비시즌 팀 훈련을 통해 2021~2022시즌에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하는지 느낄 것이며 또한 유재학 감독에게 주문 받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이우석은 “김민구 형 등이 빠지니까 저에게 주어지는 공격들이 많이 생겼다. 공격 시도가 많아서 저도 확실하게 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노력한다. 수비는 항상 기본이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께서는 포지션이 없으니까 1,2,3번(포인트가드, 슈팅가드, 스몰포워드) 다 하라고 하신다.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될 거 같다”며 “책임감이 확실히 생기고, 팀의 주축 선수가 될 수 있게, 자리를 확실히 잡아야 해서 그런 부분을 가져가고,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니까 모든 걸 더 향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양동근 코치의 합류다.

이우석은 “코치님께서 아시는 모든 걸 선수들에게 주시려고 한다. 많이 가르쳐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수비를 되게 잘 하시니까 수비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2대2 활용법을 많이 배웠다”고 양동근 코치에게 배운 것들을 늘어놓았다.

이우석은 “시즌 전까지 다듬을 수 있는 건 다듬고, 팀 전술 등을 깨우쳐서 컨디션을 최대한 올려서 최대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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