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식 개막전에서 일격을 당한 뒤 2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105-90으로 시원한 승리를 챙겼다. 105점은 지난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득점과 동일한 기록이다. 그만큼 1패의 아쉬움을 씻는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
SK가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건 전력을 재정비할 수 있는 일주일이란 시간과 함께 부상으로 결장했던 양우섭과 송창용, 최원혁의 복귀가 한몫 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우섭과 최원혁, 송창용이 들어왔다. 원혁이가 빨리 복귀했다. 회복이 빨라서 선발로 나간다. 앞선에서 김선형의 체력 안배가 가능하다”며 “오재현이 힘들어했다. 개막전이 끝나고 형들과 이야기를 하며 수비 신경을 쓴 뒤 공격에서는 패턴을 생각해야 해서 부담이었다고 하더라. 앞선은 숨통이 트일 거다.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를 맞췄다”고 했다.

전희철 감독은 가스공사를 꺾은 뒤 “부상 선수 세 명이 들어오면서 앞선 선수들의 로테이션에서 여유가 생겨서 컨디션에 맞게 기용할 수 있어 다행이다. 포워드에서 최부경과 송창용이 있지만, 최준용까지 들어오면 견고하고 다른 농구도 가능하다”며 “지금은 현재 자원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농구를 해야 하기에 일주일의 시간이 소중했다. 시즌 초반 자신감을 잃을 수 있고 ‘왜 막히지’ 할 수 있었는데 오늘 경기로 탈피했다”고 이날 승리를 반겼다.
김선형은 “원혁이뿐 아니라 우섭이 형, 창용이 형까지 들어와서 안정감이 훨씬 생겼다. 숨통이 트인 게 맞는 말이다. 세 선수 가세로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최준용이 앞으로 한 달 가량 결장할 예정이기에 온전한 전력은 아니다. 그렇지만, 세 선수의 복귀로 SK는 안정감을 찾았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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