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주 DB(3승 2패, 공동 3위) vs. 고양 오리온(3승 2패, 공동 3위)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 G&H, SPOTV ON
- DB는 3연승 뒤 2연패, 오리온은 2연패 뒤 3연승
- 시즌 초반 여럿 부상 선수 발생 공통점
- 두경민과 허웅, 이대성과 이승현 콤비 대결

DB는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팀 통산 8번째이자 10개 구단 중 최다 기록이다. 그렇지만, 2연패를 당했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김현호가 시즌 개막 전부터 팀 전력에서 이탈하더니 수비의 중심인 윤호영마저 쓰러졌다. 팀의 기둥인 김종규도 당분간 코트에 나서지 못한다. 두경민과 허웅이 버티고 있다고 해도 승리까지 이어나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지난 18일 SK와 경기에서 무릎의 다쳤던 허웅의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게 다행이다.
오리온은 DB와 달리 개막 2연패로 시작했다. 시즌을 길게 내다보며 제프 위디 없이 경기에 나선 영향이었다. 최진수와 김강선도 부상으로 잠시 휴식에 들어갔다. 오리온은 더 긴 연패에 빠질 위기에서 허일영을 중심으로 이대성, 이승현, 디드릭 로슨이 선전해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지난 시즌 연승이 없었던 오리온임을 감안하면 불완전한 전력에도 연승 행진을 달려 상승세를 탔다.

DB는 지난해 함께 했던 치나누 오누아쿠와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입국이 늦어져 계약을 파기했다. 오누아쿠 대신 타이릭 존스를 영입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입국이 늦은데다 DB 이상범 감독이 경기 영상만 보고 데려온 선수다. 이 때문에 정확하게 어떤 기량을 가진 선수인지 파악이 덜 되었다. 존스도, 다른 DB 선수들도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겪고 있다.
오리온은 위디를 주축 외국선수로 고려하며 계약했다. 그렇지만, 지난 9월 군산에서 열린 KBL컵 대회에서 부상을 당한 뒤 손발을 맞출 중요한 시간을 잃어버렸다. 몸 상태도 아직 완벽하지 않다. 경기력도 썩 좋은 건 아니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도, 이대성도 위디의 기량을 전혀 의심하지 않고 있다.

두경민과 허웅은 각각 16.8점 2.2리바운드 4.0어시스트와 13.4점 4.0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대성과 이승현은 각각 20.2점 4.6리바운드 5.8어시스트와 13.8점 6.4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양팀에서 국내선수 득점 1,2위인 선수들이다.
두경민과 허웅은 3점슛 23개를 합작했다. 팀의 3점슛 45개 중 절반 이상이 두 선수의 손에서 나왔다. 윤호영과 김종규가 빠진 DB임을 감안할 때 두 선수가 3점슛 등 득점을 폭발시켜야만 승리에 다가설 수 있다.
이대성은 오리온으로 이적 후 갑옷을 벗고 펄펄 날고 있다. 이대성 가세 효과인지 이승현도 지난 시즌 평균 9.5점보다 4.3점 더 높은 득점을 올린다. 더구나 이대성은 공격에서, 이승현은 수비에서 팀 공헌도가 더 높다. 두 선수가 공수 활약이 이어진다면 오리온은 4연승까지 질주 할 수 있다.

양팀의 맞대결은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홍기웅, 이선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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