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 홈 개막전에서 78-75로 이겼다. 팀 창단 후 최다인 6,169명의 관중 앞에서 기분좋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BNK는 다잡은 승리를 놓칠 뻔 했다. 1쿼터부터 3쿼터까지는 끌려갔다. 매 쿼터 한 번씩 1점씩 앞섰을 뿐 전체적인 흐름은 하나원큐의 분위기였다.
BNK는 4쿼터 시작과 안혜지의 3점슛으로 역전한 뒤 이소희와 김한별의 연속 3점슛을 더해 67-57, 10점 차이로 앞섰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흐름이 넘어가면 뒤집는 힘이 약하다”고 했다.
이를 감안하면 BNK는 마무리만 잘하면 두 자리 점수 차 승리까지 바랄 수 있었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약 6분 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하고 12점을 잃었다. 67-69, 승부는 다시 뒤집어졌다.

하나원큐가 외곽슛이 약한 안혜지에게 슛을 내주는 수비를 했고, 이것이 통했다.
이소희는 “내가 더 움직였어야 한다. 경기가 힘들어서 쉬었던 부분도 있고, 안혜지 언니 수비가 나에게 왔었다. 다음에는 보완을 해야 할 부분이다”고 했다.
안혜지는 4쿼터 종료 4초를 남기고 돌파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연장 시작과 함께 신지현에게 점퍼를 허용한 뒤 다시 한 발 앞서는 3점슛까지 넣었다.
안혜지의 최종 기록은 3점슛 2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였다.
승부의 흐름을 바꾸는 3점슛 두 방과 연장전으로 끌고 간 돌파가 있어 안혜지는 4쿼터 중반 이후 야투 부진의 아쉬움을 말끔하게 씻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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