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2021~2022시즌을 준비하며 부산에서 훈련 중이다. 연습경기를 많이 못 했던 삼성생명은 부산에서 청주 KB, 부산 BNK와 차례로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미 KB와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오는 4일과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BNK와 만난다.
지난 1일 KB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박혜미는 “감독님께서 수비를 먼저 강조하셔서 그런 부분을 중점을 두고 KB와 연습경기를 했다”며 “첫 경기(73-49 승)에서는 운까지 따르며 잘 되었지만, 두 번째 경기(73-75 패)에서는 초반에 수비에서 실수가 있었다. 다시 으샤으샤했다. 저만 생각하면 잠깐 정신을 놓을 때 집중하지 못한 게 아쉽다. 힘들거나 실수를 해도 더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계속 가라앉는 부분을 고쳐야 한다”고 KB와 연습경기를 되돌아봤다.
박혜미는 수비에서 아쉽다고 했지만, 공격에서 돋보였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12점, 두 번째 경기에서는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렸다.
박혜미는 “제 장점이 슛이고, 감독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셔서 저의 장점을 살려주시려고 한다”며 “이전 연습경기를 생각하면 림을 먼저 쳐다보지를 못했다. 그걸 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공격도 아직 더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연습경기 중 선수들에게 패스를 받으면 림부터 먼저 쳐다보라는 주문을 자주 했다. 그렇지만, 공격 제한 시간이 남아있고, 슛 기회가 아님에도 슛을 던지거나 슈팅 자세가 무너진 채 슛을 시도하는 경우도 간혹 나왔다.
박혜미는 “밸런스가 안 잡혔는데 쏴야 하니까 쏜 게 있다. 그런 건 하면 안 된다. 그런 부분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박혜미의 장점이 슛이기에 돌파까지 가능하다면 슈팅 능력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첫 날 연습경기에서는 돌파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박혜미는 “저도 돌파를 잘 하고 싶다. 그러면 좋은데 그건 부족하다”며 “감독님께서도 슛을 쏴야 상대방 수비가 왔을 때 돌파까지 가능하다고 하신다. 공격 타이밍이 아닌데 막 들어가는 경우가 나와서 감독님께서 일단 슛을 쏘고, 그 때 수비가 나오면 돌파를 하라고 하신다”고 했다.
박혜미는 수비에서 지적을 많이 받는 편이다. 특히, 앞선 가드들이 뚫렸을 때 도움수비를 하지 않아 임근배 감독의 질책을 받았다.
박혜미는 “제가 생각을 하고 있으면 (도움수비를) 할 수 있는데 잠깐 (정신을) 놓는 것 때문에 지적을 받는다”며 “그런 걸 하면 안 된다. 힘들 때 그런 게 나온다. 힘들 때 집중해야 하는데 그런 게 제가 부족하다”고 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등극의 주역인 김한별이 이적했다. 박혜미 입장에서는 2021~2022시즌 조금 더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박혜미는 “공격도 공격인데 감독님께서 수비를 항상 강조하시고, 우리 팀이 수비를 해야 하는 팀이다”며 “저는 수비를 못 하면 경기를 못 뛴다고 생각한다. 슛은 누구나 다 던질 수 있다. 제 약점이 수비이기에 수비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했다.
BNK와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는 지금까지 재활에 임했던 김한별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박혜미는 김한별과 맞붙어야 한다.
박혜미는 “(김한별이) 솔직히 위협적이다. 이제 다른 팀이 되었으니까 같이 부딪히고, 경쟁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며 “(BNK와 연습경기에서) 수비는 무조건 기본이다. 공격에서는 움직이면서 하는 걸 많이 연습했는데 경기를 하다 보면 그런 게 잘 안 나올 때가 있다. 그런 부분도 잘 맞춰야 한다”고 했다.
박혜미는 “개막까지 3주 남았다. 지금부터 긴장을 늦추지 않고, 또 저는 부상이 있었기에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며 “부상없이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생명은 5일 BNK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용인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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