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B.리그 우츠노미야 브렉스의 양재민은 지난달 26일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그는 들어가자마자 3점슛을 시도했고, 착지 과정에서 치바의 외국선수 빅 로의 발을 밟아 발목이 돌아갔다. 발목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곧바로 정밀 검진을 받은 양재민의 발목 상태는 우려보다 양호했다. 인대 손상이 조금 있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어 1~2주 정도 휴식을 취하면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의사의 소견이었다.
다행히 지난달 26일 이후 B.리그는 휴식기에 돌입했다.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가 15일(한국 시간)까지 열렸기 때문. 이 기간 동안 양재민은 재활에 매진하며 발목 부상 회복에 집중했다.
양재민은 “휴식기 때 계속 재활을 해왔다. 현재 수비할 때 통증은 전혀 없는데 공격할 때 조금 아프다. 그래도 이번주 재개되는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FA(자유계약선수) 대박을 터뜨리며 우츠노미야로 이적한 양재민은 B.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의 기록은 9경기에서 평균 14분 58초 출전 5.4점 2.3리바운드 1.2어시스트. 특히 상대팀 에이스 외국선수 수비를 전담하며 사사 노리오 감독의 큰 신임을 얻고 있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된 만큼 리그가 재개된 후에도 꾸준히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츠노미야는 오는 19일 시호스 미카와와 맞대결을 펼친다. 미카와에는 지난 시즌까지 원주 DB에서 뛰었던 나카무라 타이치가 있다. 양재민이 미카와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우츠노미야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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