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2부 리그 ALM 에브뢰는 지난 9일(한국 시간) 아이라 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정식 계약은 아니며 부상 중인 티볼 다발-브라케를 대신하기 위한 대체 선수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8주로 알려졌다.
아이라 리는 할머니가 한국인이며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전국 랭킹 4위에 오르는 등 촉망받는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6년에는 NCAA 디비전Ⅰ 명문 애리조나 대학에 입학하며 국내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201cm라는 크지 않은 신장에도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앞세운 플레이가 장점이었다.
아이라 리는 1,2학년 때까지만 해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NBA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3학년부터 경쟁력을 잃으며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2018년에는 음주운전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4년 동안 애리조나 대학 평균 기록은 113경기 13.1분 출전 3.9점 3.2리바운드. 그는 졸업 후 NBA 도전을 포기하고 실력을 더 가다듬기 위해 조지 워싱턴 대학으로 편입을 선택했다.
하지만 안타까운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8월 픽업 게임 도중 오른쪽 무릎이 꺾이면서 슬개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은 것. 이로 인해 조지 워싱턴 대학 유니폼을 입고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부상 후 그는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 7월 미국을 방문했던 SPOTV 이규섭 해설위원에게 코칭을 받기도 했다.
꾸준히 몸 상태를 끌어올린 아이라 리는 프랑스 2부 리그 팀과 계약에 성공하며 프로 선수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비록 대체 선수로 합류했지만 자신의 장점을 보여준다면 정식 계약을 맺거나 다른 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ALM 에브뢰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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