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빅맨 조합 찾는 이훈재 감독 “지금은 양인영-이정현이 잘 맞아”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9-24 1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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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하나원큐의 높이가 과연 리그 최장신이 속한 KB스타즈와 대적이 가능할까.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2021시즌부터 잠정적으로 외국선수 제도를 폐지, 각 팀의 센터들의 대거 기량 향상이 예상된다. 그간 외국선수들이 차지한 골밑이었지만, 이들이 빠지면서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된 셈이다. 센터를 보유한 팀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도 즐비하다.

그중 리그 최장신(평균 신장 177cm), 박지수를 보유한 청주 KB스타즈가 우승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센터 포지션만 4명이 있는 부천 하나원큐 역시 이목을 끈다. 비시즌 양인영을 영입하면서 약점 보강을 한 하나원큐는 기존 전력인 백지은, 이하은에 이정현까지 몸 상태가 올라오면서 막강 높이를 자랑한다. 평균 높이에 있어서는 리그 2위(176.8cm)다.

가용인원 폭이 넓어진 만큼 이훈재 감독은 조합에 있어 고민일 터. 이 부분에 대해서도 23일 부산 BNK와의 연습경기에서는 라인업을 강계리, 신지현, 고아라, 양인영, 이하은을 투입했다. 이정현과 백지은도 교체 투입하면서 양인영에게 3번 역할을 부여하기도 했으며, 더블 포스트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훈재 감독은 “(양)인영이와 (이)정현이가 잘 맞다. 하지만 지금 하은이가 체력이 부족해 출전 시간을 조율 중이다. 정현이도 몸 상태가 좋다. 4명을 상화에 따라 기용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신지현, 강이슬, 고아라와 고정 BEST5로 들어가며 두 자리에 대해서는 더블 포스트로 갈지, 아니면 (센터 1명에) 투가드로 갈지 정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센터 두 명으로 연습을 해보고 있는데, 그러다 속공 플레이가 나오면 투 가드 라인업으로 전환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센터 가용 인원이)많다 보니 아무래도 염려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경기를 치르고, 상대 매치업을 보면서 출전 선수를 수정해야 할 것 같다.” 행복한(?) 고민을 전한 이 감독. 그간 하나원큐의 약점이 높이로 언급됐지만, 양인영의 영입과 더불어 기존 전력이었던 이하은과 이정현의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하나원큐의 골밑은 더욱 탄탄해졌다. 캡틴 백지은에게도 동생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도 될 터.

하나원큐가 비시즌 가장 강조했던 것은 리바운드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35.7개로 리바운드에 있어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 선수보강과 더불어 리바운드 가담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 과연 약점을 보강한 하나원큐가 지난 시즌 기록한 4위보다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까.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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