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시즌 돌아보기_ 김연희 부상, 어깨 무거워진 언니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팀 공헌도 1위를 기록한 ‘철의 여인’ 한채진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전력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경은, 한채진, 김수연, 김단비로 짜인 ‘언니들 라인업 시즌2’를 구축한 것. 지난 시즌 중 복귀했던 김아름이 몸 상태를 차차 끌어올렸고, 김아름의 성장을 지켜보며 신한은행은 국내선수만 출전하는 올 시즌에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비시즌 3x3 트리플잼 2차 대회를 소화하던 김연희의 부상. 우측 전방 십자 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김연희는 결국 수술대에 오른 뒤 긴 재활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김연희의 복귀는 올 시즌 이내 어렵다고 내다보고 있다.
김아름과 한엄지는 박신자컵을 통해 중참 라인에서 성장세를 잘 보여줬다. 김단비와 한채진의 활용 폭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이슬 역시 이적 후 한 시즌을 보낸 뒤라 팀 적응도를 높였으며, 김연희의 부재로 이주영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영은 투박한 플레이를 보이긴 했지만 박신자컵을 통해 성실함과 투지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경은의 출전시간 안배만 된다면 앞선에서 약점은 없다. 신한은행으로서는 마지막 퍼즐도 남아있다. 바로 2년간 재활에 힘써온 유승희의 복귀다. 두 번의 무릎부상으로 쉼표를 찍은 시간이 긴 만큼 당장 즉시 전력이 되긴 어렵겠지만, 복귀 후 적응도를 높여간다면 쏠쏠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프로 2년차를 맞은 김애나와 함께 두 선수는 2020년 말 혹은 2021년 초 정상적인 복귀를 내다보고 있다.

Q. 김연희의 부상 대체, 어떻게 준비했나.
김연희의 부상으로 우리가 어떻게 보면 6개 구단 중에서 BNK와 우리가 가장 신장이 작을 것이다. 연희가 있었다면 활용법 등에서 다른 시즌보다 혜택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부상을 당하면서 기존 구상과는 많이 달라졌다. 작으면 작은 대로 해야 한다. 특정 선수에게 의지하지 않고, 모두가 한 발 더 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Q. 올 시즌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농구는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분명 높이가 낮다 보니 리바운드가 불리할 거다. 박스 아웃, 리바운드 가담 연습을 중점에 두고 연습을 해왔다.
Q. 올 시즌 목표는.
일단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는 건 모두가 같을 것이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이 4위까지인데, 순위를 떠나 좋은 경기를 해야 하고, 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다음 앞을 내다볼 것이다. 1차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김은혜 위원
장점_ 한채진, 김단비, 이경은 등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노련한 선수들이 많다는 게 장점이라 생각한다. 이를 통해 정상일 감독이 추구하는 다양한 디펜스를 잘 이행할 수 있을 거다. 신한은행이 수비에서 소통이 부족해 오픈 찬스를 주는 모습이 있었는데, 베테랑들이 그 중심을 잡지 않을까 한다.
보완점_ 아무래도 김연희의 공백을 메우는 게 최우선이지 않겠나. 김수연이 신장은 좋지만 수술 이력이 있어 체력에 한계가 올 수 있다. 한엄지의 뒷받침이 그만큼 중요하다.
키플레이어_ 결국 김단비다. 3번과 4번을 오가는 플레이는 물론 때로는 1번도 봐야하는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팀을 잘 이끌어줘야 신한은행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손대범 위원
장점_ 김단비, 한채진, 이경은 등 베테랑이 많다. 젊은 선수들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경쟁력이다. 김아름, 한엄지와 같이 전투력 넘치는 젊은 선수들이 올라와주는 부분도 반가운 일이다.
보완_ 최고 장점이 될 수 있었던 김연희의 시즌 아웃이 뼈아프다. 김연희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김수연, 한엄지 등 다른 자원들이 더 많이 움직이는 수밖에 없다. 큰 부상을 겪고 돌아온 선수들의 건강 관리도 숙제다.
키 플레이어_ 김단비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여전히 크다. 다행스러운 점은 늘 대표팀과 겹쳐 컨디션이 들쑥날쑥했지만, 올 여름에는 오로지 컨디션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건강하게 전 경기, 제 시간을 소화한다면 신한은행의 경기력도 더 좋아질 것이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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