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한국에 들어온 리온 윌리엄스(34, 198cm)가 LG 합류를 고대하고 있다.
창원 LG가 2020-2021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로 낙점한 윌리엄스가 지난 18일 한국에 들어와 2주간의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거쳐 전주 KCC,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그는 다가오는 시즌에는 LG에서 캐디 라렌과 함께 시간을 나누게 됐다.
입국과 동시에 자가격리를 시작했기에 본지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가진 윌리엄스는 "LG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새로운 시즌에 새로운 감독님을 만나게 됐다. 모든 사람들이 LG가 지난 시즌보다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스에게 LG는 KBL에서 8번째 소속팀이다. 2012-2013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한국 무대에 데뷔했던 그는 서울 삼성, 인천 전자랜드 두 팀을 제외하고는 모든 팀에 몸을 담았다. 이는 KBL 역대 외국선수들 중 최다 소속 기록이기도 하다. 이에 윌리엄스는 "8번째 팀, 그리고 8시즌 째 KBL에 올 수 있다는 건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런 기회가 또 주어져 감사할 뿐이다. 나는 한국농구 스타일을 잘 알고 있고, 나에 대한 기대치와 그 역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LG에서도 큰 힘을 보태고 싶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새롭게 시간을 나누게 된 라렌에 대한 느낌은 어떨까. "라렌은 훌륭한 선수다"라며 엄지를 치켜 세운 윌리엄스는 "그래서 지난 시즌 적으로 만났을 때도 재밌었다. 3점슛은 물론 포스트에서 위력적이었기 때문에 라렌을 수비할 때 항상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 이제 같은 팀원이니 서로 돕고 지지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나와 라렌의 관계가 팀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가 차기 시즌에 잡은 목표는 변함없이 우승.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 지휘봉을 잡은 조성원 감독의 빠른 공격 농구에 녹아드는 것이 급선무다. 윌리엄스는 "감독님의 새로운 농구 스타일은 나에게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그저 빨리 팀 훈련에 합류해서 팀원들과 손발을 맞추고 싶다. LG가 차기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는 지 함께 느끼며고 보는 것에 기대가 크다"라며 약 2주 뒤를 바라봤다.
현재로서는 자가격리 중 자체적으로 꾸준한 몸 관리를 하는 게 최선이다. "격리 시설을 벗어나지 못하는 게 답답하긴 하다"라며 쓴 웃음을 지은 윌리엄스는 "격리소 안에 팀 트레이너들이 자전거, 덤벨, 고무줄 등 운동 기구를 챙겨줬다. 2주 동안 꾸준하게 몸 관리를 해서 합류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9월 1일이면 윌리엄스가 고대하던 LG로의 합류가 이뤄진다. 끝으로 그는 "다가오는 시즌이 너무 기대된다. 나는 물론 LG에도 2020-2021시즌은 좋은 시간이 될 거라 믿는다. 새로운 팀원들, 감독님, 코치님들을 만나는 게 기대되는데, 이와 더불어 언제나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팬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개막 때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때까지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조심하시길 바란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 사진_ 창원 LG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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