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신민석 데뷔 첫 두 자리 13점, 패배로 빛 바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0 11:39: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신민석이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6-81로 졌다. 현대모비스는 1승 4패를 기록하며 9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삼성에게 뺏겼다. 그럼에도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았다. 분명 이길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외국선수 득점 대결에서 11-37로 큰 열세에 놓여 무너졌다. 김시래와 아이제아 힉스의 2대2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현대모비스가 두 외국선수의 득점 부진에도 박빙의 승부를 펼칠 수 있었던 건 국내선수들의 분전 덕분이다.

서명진(15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신민석(13점 5리바운드), 함지훈(13점 4리바운드), 장재석(12점 5리바운드)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삼성에서는 국내선수 중 김시래(10점 3리바운드 14어시스트 2스틸)와 이원석(10점 4리바운드)만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신민석이 13점을 올린 게 눈에 띈다.

신민석은 지난 9월 열린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현대모비스는 197cm의 신장과 슈팅 능력을 높이 사 신민석을 선발했다.

신민석은 앞선 4경기에 출전해 총 13점을 올렸다. 장기인 3점슛은 6개 중 1개만 넣었다.

신민석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24-29로 뒤질 때 함지훈이 추격의 3점슛 한 방을 터트렸다. 그러자 신민석이 1분 사이에 3점슛 두 방을 연속으로 성공했다. 순식간에 33-29로 승부가 뒤집어졌다. 삼성은 곧바로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3쿼터 막판 골밑 득점을 올린 신민석은 4쿼터 7분 56초를 남기고 68-66으로 역전하는 3점슛을 한 번 더 성공했다.

만약 현대모비스가 이겼다면 신민석의 3점슛 3방이 큰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결과는 아쉽게도 재역전패였다.

신민석은 승부의 균형이 기운 4쿼터 막판 2점을 추가해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13점을 올렸다.

대학 시절 약점으로 지적 받았던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고 있는 신민석은 이날 3점슛 능력을 보여줬다. 꾸준한 3점슛 감각을 이어나간다면 현대모비스가 반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23일 고양 오리온과 홈에서 시즌 6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