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지난 23일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 참가 접수를 마감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선수 41명과 일반인 25명으로 역대 최다인 66명이다. 협회 소속 선수 41명은 드래프트 참가가 확정이며, 일반인 25명은 서류와 실기 테스트를 통과해야 최종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드래프트는 조기 프로 진출을 선택한 선수가 많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우석(고려대)은 일찌감치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고, 뒤를 이어 이근휘, 오재현, 정희현(이상 한양대), 이준희(중앙대), 김태호(단국대)이 대학 졸업이 아닌 프로 진출로 마음을 굳혔다. 여기에 차민석(제물포고)과 조석호(부산중앙고)도 가세했다.
드래프트 참가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들 이외에도 진승원(한양대)과 이용우(건국대)까지 조기 진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3학년인 이용우(184cm, G)는 사실 지난 8월부터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드래프트 참가 접수를 앞둔 10월 초 이용우의 참가 여부를 묻자 “아직까지 확정된 건 없다. 참가 접수를 시작한 뒤에 지원 의사를 밝힌다면 논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용우는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방향으로 결심을 굳혔다. 황준삼 감독은 24일 전화통화에서 “지금 프로에 지원하는 것과 내년에 프로에 가는 상황을 놓고 이용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본인의 의사가 강해서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2019년 기록한 3점슛 65개 성공은 팀당 16경기로 열린 2013 대학농구리그 이후 최다 기록이며, 평균으로 환산하면 4.1개(성공률 33.0%)다. 2018년 대학농구리그에서도 평균 3.4개(성공률 37.8%)를 넣었기에 3점슛을 넣는 능력만큼은 확실하다.
A스카우트는 “이용우는 슛을 기반으로 플레이를 한다. 리딩 가드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볼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다. 신장이 크지 않음에도 1번(포인트가드)의 능력을 조금만 보여주고, 2번(슈팅가드)으로 뛴 시간이 더 많다”며 “2대2 플레이를 하면서 어시스트는 가능하지만, 코트 비전이 넓지 않다. 속공 전개 능력도 조금 아쉽다. 슛이 좋지만, 기복이 있다”고 이용우를 평가했다.
이어 “1라운드 중반보다 1라운드 막판에 뽑힐 거 같다. 피지컬이 좋은 조기 진출 선수들이 있어서 그렇다”며 “슛 하나는 확실하고, 얼리 오펜스 추구하는 팀과 잘 맞을 거다. 볼 핸들링이 되고, 농구를 못 하는 선수가 아니기에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사진_ 점프볼 DB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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