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의 골밑 수호신이 될 제프 위디 “최고의 수비, 블록 1위 노린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8-27 1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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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오리온의 골밑 수호신이 될 위디(213cm, C)가 드디어 한국땅을 밟았다.

제프 위디는 지난 지난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디드릭 로슨(206cm, F)과 함께 입국했다.

위디는 캔자스 대학 출신으로 좋은 신체조건과 남다른 블록 타이밍을 갖춘 수비형 빅맨이다. 2013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9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입단한 그는 성공적이지는 못했지만 206경기를 뛸 정도로 오랜 시간 생존했다.

이후 터키, 그리스, 이스라엘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온 위디는 이후 KBL로 눈을 돌렸고 오리온과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캔자스 대학 시절, 수비 하나만큼은 정상급 평가를 받았던 위디의 합류에 선수들 모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공격력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붙지만 국내 전력이 탄탄한 오리온인 만큼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 숀 롱(현대모비스), 자밀 워니(SK)에 이어 치나누 오누아쿠(DB)와 함께 세 번째로 비싼 몸이 된 위디의 2020-2021시즌은 어떻게 진행될까.

다음은 제프 위디와의 일문일답이다.


Q. 한국에서 보게 돼 기쁘다. 소감은?
KBL은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고 좋은 리그라고 들어서 기대가 크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Q. KBL, 그리고 오리온에 올 수 있게 된 과정은?
계약 과정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다. 에이전트를 통해 오리온으로부터 오퍼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3일 만에 결정하게 되었다. 오리온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KBL에서 뛰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해 결정했다.

Q. 올해 NBA 출신 선수들이 대거 들어올 예정이다. 그들과의 경쟁은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하다.
그들을 상대로 뛰는 것이 기대된다. KBL과 계약된 여러 선수와 이미 경기를 치러본 적이 있어 잘 알고 있다.

Q. 라건아와는 캔자스 대학 시절 수차례 붙은 적이 있다.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
라건아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 대학 졸업 후에도 계속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좋은 수비수이자 뛰어난 리바운더였다.

Q. 수비 능력, 특히 블록은 미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신만의 블록 타이밍이 있는지 궁금하다.
블록 노하우보다는 어렸을 적에 배구를 하면서 배웠던 블록 타이밍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반대로 공격력에 대해선 의문 부호가 붙었다. 본인의 공격 기술은 스스로 평가했을 때 몇 점이라고 보는가.
스스로 점수화하긴 어렵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공격적인 면에 투자를 많이 했다. 픽앤롤 공격에 자신이 있고, 점프슛도 지난 몇 년간 발전해왔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3점슛까지 시도하고 있다. 신장에서의 우위가 공격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Q. 디드릭 로슨은 캔자스 대학 후배다. 코트에 같이 설 순 없지만 그와 함께하는 시즌이 특별할 것 같은데.
물론 코트 위에서 함께 플레이할 수 없지만, 관계가 있는 선수와 같이 뛰게 된다면 조화를 이루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Q. 오리온은 좋은 포워드가 많은 팀이다. 그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봐도 될까.
물론이다. 좋은 시너지를 기대해도 될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다면 오리온은 높은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Q. 한국에서의 목표.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여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리그 내 블록 1위와 나아가서 올해의 수비상까지도 노려보고 싶다.

#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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