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미디어데이] 유니폼 바꿔 입은 김단비-김소니아, 개막 전부터 장외 신경전

여의도/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4 12: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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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의도/조영두 기자] 유니폼을 바꿔입은 김단비와 김소니아가 개막 전부터 장외 신경전을 펼쳤다.

24일 서울시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 6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2명이 있었다. 바로 오프시즌 유니폼을 바꿔 입은 김단비와 김소니아였다.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단비는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에이스가 빠진 인천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보상선수로 김소니아를 지명, 출혈을 최소화 했다. 이들 모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대표 선수로 미디어데이에 나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단비는 우리은행 생활에 대해 “대표팀에 다녀와서 훈련한지 3주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훈련 강도가 높더라.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서로 힘내라며 응원해주고 있다. 또한 후배들 중에 웃긴 친구들이 많다. 가만히 있어도 와서 재롱을 부려주고 웃겨준다”고 말했다.

김단비가 우리은행에 새 둥지를 틀면서 위성우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김단비와 위성우 감독은 신한은행에서 코치와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고, 대표팀에서도 함께 생활한 바 있다.

“아주 어릴 때 만나고 이제 커서 다시 만났다. ‘멀리서 보아야 예쁘다’라는 말이 있지 않나.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웃음). 평소 내 뒤에서 큰 버팀목이 되어 주신다. 가끔 나약해질 때 (위성우) 감독님께서 이끌어주신다. 감독님께서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공격을 해주시길 원한다. 남은 시간 동안 더 준비해서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겠다.” 김단비의 말이다.

지난 2012년 WKBL 데뷔 후 줄곧 우리은행에서만 뛰어온 김소니아는 FA, 트레이드가 아닌 보상 선수로 생애 첫 이적을 경험하게 됐다. 그는 오프시즌 동안 꾸준히 팀 훈련에 임하며 신한은행에 녹아들었다.

김소니아는 “보상 선수로 신한은행에 이적하게 됐을 때 많은 감정을 느꼈다. 4개월 동안 팀에서 훈련하며 잘 적응하고 있다. 올 시즌 우리 팀 재밌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단비와의 몸싸움에서 자신 있느냐’는 질문에 받았다. 이에 대해 김소니아는 “나는 항상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소니아의 말을 들은 김단비는 “어디 가서 몸싸움에 지지 않는다. WKBL 내에서는 (김)한별, (김)정은 언니 정도가 나를 이길 수 있다. 몸싸움은 나도 자신 있다”며 승부욕을 감추지 않았다.

미디어데이에서 장외 신경전을 펼친 김단비와 김소니아.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 이는 누가 될까.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11월 7일 시즌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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