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9월 28일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참가 접수 마감은 오는 27일까지다. 현재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등록된 선수들은 곧바로 참가 자격을 얻는다. 비등록 선수들은 실기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실기 테스트는 9월 3일 열린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김준환은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 프로리그 진출까지 고려했던 김준환은 국내에 머물며 드래프트 재도전을 결심했다. 간혹 3대3 대회에도 출전했다.
학교 선배인 박진열 슈팅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매일 슈팅 중심으로 훈련했던 김준환은 지난 9일부터 경희대 팀 훈련에도 동참하고 있다.
김준환은 전화통화에서 “박진열 선생님의 체육관에서 꾸준하게 운동했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해서 5kg 가량 근력을 키웠다. 스피드 운동까지 같이 해서 스피드가 느려지지 않고 힘이 더 생겼다”고 어떻게 드래프트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이어 “오전에는 박진열 선생님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오후에는 경희대에서 훈련한다. 오랜만에 후배들과 같이 훈련하니까 힘들지만, 재미있다”며 “제가 좋아진 기량을 보여줄 기회가 없어서 많이 아쉽다. 슛폼이 많이 부드러워졌고, 무빙슛도 자연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준환은 역대 드래프트를 통틀어도 가장 아쉽게 탈락한 선수다. 큰 부상만 없다면 실기테스트를 쉽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환은 “작년에 드래프트를 경험해서 더 간절하다. 쓴 맛을 봐서 모든 걸 걸어야 한다”며 “트라이아웃에서 기량을 잘 보여주기 위해 트라이아웃을 했던 그 시간에 맞춰서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일반인 테스트를 통과해 드래프트에 참가했던 이대성(오리온)도 트라이아웃에서 최상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보여주기 위해 드래프트를 준비한 바 있다. 김준환도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김준환은 “제가 잘 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고, 좋아졌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작년보다 기량이 떨어지지 않았다. 슛을 기회가 된다면 많이 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김준환은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지명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힌다. 다만, 실제로 뽑힐지 여부는 드래프트 당일이 되어야 알 수 있다.
김준환은 두 번의 실패를 겪지 않기 위해 착실하게 드래프트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