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순위 욕심은 당연히 있고, 뽑히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부담은 없다.” 1순위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이정현(연세대)이 트라이아웃을 마친 후 남긴 말이었다.
KBL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 KBL 신인선수 트라이아웃을 실시했다. 트라이아웃은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드래프트 참가자 총 37명이 3개팀으로 나눠 팀별 2경기(전후반 각각10분)를 치르는 방식으로 열렸다.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둔 듯했던 이정현은 무난하게 트라이아웃을 마쳤다. 이정현은 트라이아웃을 마무리한 후 “진짜 드래프트만 남았다는 게 실감난다. 긴장된다. 트라이아웃에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만, 잠시 후 열릴 드래프트와 프로무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다양한 공격루트를 지닌 득점원이다. 일각에서 ‘10년간 가드 걱정은 없을 것’이라는 호평을 내리기도 했다. “장점은 수비과 픽앤롤”이라고 자신을 어필한 이정현은 “경기운영은 약점이다. 프로에 가면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동문 이원석(연세대), 하윤기(고려대)와 더불어 BIG3로 꼽힌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은 가드와 빅맨 모두 보강이 필요한 팀으로 꼽히는 만큼, 이정현 역시 1순위 영광을 누릴 수 있는 후보 가운데 1명이다.
“잠은 잘 잤다”라며 웃은 이정현은 “1순위 욕심은 당연히 있고, 뽑히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부담은 없다. 은희석 감독님도 ‘지명 순위보단 가게 되는 팀에 잘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셨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더불어 “어릴 때 유튜브로 농구를 볼 때 나왔던 형들과 같이 뛰게 됐다. 재밌게 농구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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