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DB의 기둥이 잠시 자리를 비운다.
원주 DB는 지난 13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84-80으로 승리했다. 다시 한 번 승부처 위기를 넘긴 DB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연승 행진에도 불구하고 DB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굳건히 기둥으로서 버텨주던 김종규에게 결국 부상 여파가 찾아왔기 때문. 김종규는 이날 KT 전을 치르던 도중 발바닥 부위에 통증을 느껴 벤치로 물러났던 바 있다.
14일 DB 관계자는 “족저근막염 증세로 인해 KT 전에서도 충격이 있었다. 이번 주 주말 연전은 100% 나서지 못하게 됐다. 뒤꿈치 쪽에 통증이 있는 상태다”라며 김종규의 상태를 전했다.
김종규의 이 부상이 갑작스레 찾아온 건 아니다. 지난 8월 KBL이 썸머매치 개최를 앞뒀을 때부터 김종규는 족저근막염 증세로 출전 불가 소식을 알려왔던 바 있다. 당시에도 열흘 가까이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재활에 힘을 써왔다.
개막을 앞뒀던 지난 5일 연세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그리고 13일 KT 전에서도 같은 부위에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게 되면서 김종규는 휴식 및 재활이 필요해진 상태다.
DB는 오는 17일과 18일, 홈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를 연달아 만난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팀을 이틀 연속으로 상대해야하는 상황에서 주전 센터 김종규의 공백은 아쉽기만 하다. 과연, DB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도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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