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나란히 1패 안은 상무와 KT, 유종의 미 거둘 팀은 누구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9-24 12: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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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이미 조 1위는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상무와 KT 모두 오랜만에 열린 공식 대회인 만큼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1승을 거두며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상무와 부산 KT가 2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11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각 조 1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C조에서는 이미 고양 오리온이 KT, 상무를 모두 꺾고 2승으로 1위를 확정지었다. 이에 상무와 KT는 이번 경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야 하는 일정. 과연 두 팀은 어디에 포커스를 맞추고 마지막 경기를 펼치게 될까.

▶ 상무 (1패) vs 부산 KT (1패)
오후 6시 @군산월명체육관 / SPOTV G&H
-첫 경기 대패했던 상무, 병장들의 저력은
-침묵으로 시작한 MVP, 허훈의 자존심 회복
-KT 외국선수들이 두 번째 경기는 어떨까


상무는 20일 대회 첫 날 오리온을 만나 71-101로 패했다. 결과는 대패였지만, 오리온이 외국선수 두 명 모두 출전했음을 감안하면 상무는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리온 전 1쿼터는 오히려 상무의 리드였다. 이우정, 정효근, 정준수, 정성호가 나란히 3점슛을 터뜨리며 21-17로 앞서나갔던 바 있다. 상대적으로 높이 열세인 약점을 외곽에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상무 장창곤 감독은 병장들에게 많은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오는 2021년 1월 11일이면, 정효근, 김진유, 이우정, 최원혁, 정성호, 정준수, 정해원, 박세진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KBL로 돌아오게 된다. 이에 장 감독은 “상무를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병장 선수들이 무사 전역해서 소속팀에 다시 자리를 잡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첫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병장이 있었다면 단연 정효근. 정효근은 오리온 상대로 32분 56초를 뛰면서 1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다방면 활약을 펼쳤다. 팀의 플레이가 막힐 때는 리딩까지 해내면서 키플레이어가 됐던 정효근이다. 그와 더불어 프로농구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들이 KT 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관심사다.
 

 

이에 맞서는 KT는 이틀 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가장 치명적이었던 건 일방적인 리바운드 열세(26-42). 심지어 이날 오리온은 제프 위디가 부상 여파로 쉬어갔던 경기였다. 반면, KT는 국내선수 중에 리바운드 5개 이상을 잡아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고, 외국선수 두 명도 도합 11리바운드에 그쳤다.


리바운드 열세만큼이나 뼈아팠던 건 지난 시즌 MVP 허훈의 침묵이었다. 첫 경기에서 허훈의 기록은 23분 19초 동안 10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득점이 풀리지 않자 어시스트로 경기를 풀어가긴 했지만, 야투성공률 자체가 36.3%(4/11)에 그친 건 아쉬웠다. 주득점원인 허훈의 손끝이 뜨거워져야 KT도 승리에 다가설 수 있다.
 

 

한편, KT도 존 이그부누와 마커스 데릭슨이 오리온 전에서 KBL 첫 공식 경기를 뛰었다. 두 선수 모두 새로운 환경인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감각을 되찾는 느낌. 이날 상무에는 외국선수가 없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틀 사이에 얼마나 컨디션을 끌어올렸을 지도 궁금해진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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