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레이커스가 파이널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LA 레이커스가 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0 NBA 파이널 4차전에서 102-96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은 3승 1패. 10년 만의 우승까지 이제 1승 만을 남겨뒀다.
르브론 제임스가 28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앤써니 데이비스(22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는 평소보다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경기 막판 결정적인 3점포와 함께 수비에서 크게 공헌하며 힘을 보탰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역시 4쿼터 클러치 활약 포함 1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마이애미는 부상에서 돌아온 뱀 아데바요를 필두로 경기 내내 잘 싸웠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지미 버틀러(22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과 타일러 히로(21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아데바요(15득점 7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부터 마이애미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았다. 1쿼터, 마이애미는 부상에서 돌아온 아데바요의 적극적인 림 어택 아래 레이커스를 공수 양면에서 압도했다. 버틀러 역시 1쿼터 11득점을 올리며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레이커스는 초반 르브론이 잇따라 턴오버를 범하는 등 공격 흐름이 좋지 못했지만 쿼터 중반부터 칼드웰-포프를 시작으로 데이비스, 쿠즈마가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 여세를 몰아 2쿼터엔 외곽포까지 터졌다. 코너에서 3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마이애미의 2-3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마이애미는 레이커스의 스몰 라인업을 상대로 페인트존 돌파를 통한 자유투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전반은 49-47 레이커스의 근소한 리드로 끝났다. 3쿼터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데이비스는 쿼터 중반부터 연속 7득점을 퍼부으며 마이애미 수비를 무너트렸다. 마이애미 역시 이에 질세라 버틀러를 필두로 계속해 림을 두드리며 맞불을 놨다. 켈리 올리닉도 쿼터 막판 연속 4득점으로 추격에 힘을 실었다. 3쿼터는 레이커스의 75-70 5점 차 리드 속에 마무리됐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쿼터 초반은 레이커스가 르브론의 돌파를 앞세워 도망가면 마이애미도 히로와 로빈슨의 3점슛으로 곧바로 따라붙었다. 양 팀간의 치열했던 경기의 승부는 추는 경기 막판 레이커스 쪽으로 기울었다. 리바운드 우세가 밑바탕이 됐다. 중요한 순간마다 레이커스는 공격 리바운드를 연신 따내며 공격권을 가져왔다.
그리고 경기 막판으로 접어든 시점. 이 때 영웅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칼드웰-포프. 종료 2분 58초를 남기고 5점 차로 벌리는 귀중한 3점슛을 터트린 칼드웰-포프는 이어진 공격에서도 빠른 돌파 득점을 올리며 확실한 리드를 안겼다.
반면 마이애미는 제이 크라우더의 3점슛으로 점수를 좁혔으나, 레이커스의 막판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마무리는 데이비스가 책임졌다. 데이비스는 39.5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수비에서도 마이애미의 마지막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해냈다. 결국 레이커스가 그대로 리드를 유지한 채 4차전 승리를 따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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