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가 시즌 11번째 경기 만에 홈 개막전을 갖는다. 울산동천체육관이 전국체육대회 경기 장소로 사용되어 다른 팀보다 홈 개막전이 늦게 열린다.
현대모비스는 원정 10연전에서 6승 4패를 기록했다. 이제는 원정보다 홈 경기가 훨씬 많이 남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이우석은 “더 잘 할 수 있었던 성적이었는데 우리 실수로 진 경기도 있고, 아쉬움이 남는다. 원정 경기가 멀리 왔다갔다 하는 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했다”며 “홈 경기가 끼어있지 않은 재미가 있었다. 경기하고 다음날 호텔(웃음), 호텔 투어를 했다. 각 호텔마다의 사우나 시설을 탐방했다”고 원정 10연전을 돌아봤다.
홈 코트에서 훈련을 해보니까 어떠냐고 묻자 이우석은 “집에 온 거 같다. 림도 나를 반겨준다”며 웃은 뒤 “홈 경기 출발을 잘 해야 한다.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다. 에너지 레벨이 높은 아바리엔토스, 프림이 들어와서 팬들의 기대치도 높아졌다. 더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있어서 홈 팬들에게 지는 경기보다 이기는 경기를 더 많이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다.
이우석은 지난 시즌 홈 경기에서 평균 29분 6초 출전해 13.0점 4.3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원정 경기에서는 평균 28분 뛰면서 11.1점 4.1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해 홈에서 조금 더 나은 플레이를 펼쳤다.
이우석 역시 “홈에서 더 잘 했다. 내 기억에는 그랬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주말 연전(19일 삼성, 20일 한국가스공사)을 외국선수 게이지 프림 한 명으로 소화해야 한다. 프림 한 명만 뛰었던 지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는 92-85로 이겼다.
이우석은 “녹스의 빈 자리가 분명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빠졌다. 프림의 에너지가 굉장히 높아서 앞선 경기에서도 파울 없이 잘 버텼다”며 “되게 든든했고, 경기를 많이 뛰었음에도 울산으로 바로 내려와도 지치지 않고 에너지가 넘쳤다. 자기는 괜찮다고 하니까 듬직하다. 앞으로 경기도 든든하게 버텨줄 거 같다”고 프림을 신뢰했다.

이우석은 “(심스는) 프림과 비슷한 느낌이다. 외곽보다는 포스트 플레이를 하고, 프림과 비슷하게 승부욕도 엄청 강하다”며 “KBL에 적응을 못 했다고 하는데 지금 프림에게 우리가 맞춰주듯이 심스에게도 맞춰준다면 심스와 시너지도 나올 거다”고 새로 합류한 심스의 활약을 기대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복귀했지만,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경기를 뛰며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이우석이 해줘야 하는 역할이 더 많아졌다.
이우석은 “나는 항상 다 해야 한다. 공격도 해야 하고, 수비도 해야 하고, 리바운드도 잡아야 하고, 속공도 나가야 한다. 한 가지를 특정해서 할 일을 꼽을 수 없다”며 “공격부터 풀어나가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본인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 참여를 하면서 흐름을 찾은 뒤 공격도 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도 그걸 원하신다”고 했다
현대모비스의 홈 개막전 상대는 서울 삼성이다.
이우석은 “기싸움에서 안 져야 한다. (삼성) 선수들이 수비 에너지가 높아서 수비에서 밀려다니지 않고 우리가 공략한 대로 한다면 1라운드 경기(81-64 승)와 같은 플레이가 나올 거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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