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전 앞둔 이우석, “림도 나를 반긴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9 12: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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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집에 온 거 같다. 림도 나를 반겨준다(웃음).”

울산 현대모비스가 시즌 11번째 경기 만에 홈 개막전을 갖는다. 울산동천체육관이 전국체육대회 경기 장소로 사용되어 다른 팀보다 홈 개막전이 늦게 열린다.

현대모비스는 원정 10연전에서 6승 4패를 기록했다. 이제는 원정보다 홈 경기가 훨씬 많이 남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이우석은 “더 잘 할 수 있었던 성적이었는데 우리 실수로 진 경기도 있고, 아쉬움이 남는다. 원정 경기가 멀리 왔다갔다 하는 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했다”며 “홈 경기가 끼어있지 않은 재미가 있었다. 경기하고 다음날 호텔(웃음), 호텔 투어를 했다. 각 호텔마다의 사우나 시설을 탐방했다”고 원정 10연전을 돌아봤다.

홈 코트에서 훈련을 해보니까 어떠냐고 묻자 이우석은 “집에 온 거 같다. 림도 나를 반겨준다”며 웃은 뒤 “홈 경기 출발을 잘 해야 한다.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다. 에너지 레벨이 높은 아바리엔토스, 프림이 들어와서 팬들의 기대치도 높아졌다. 더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있어서 홈 팬들에게 지는 경기보다 이기는 경기를 더 많이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다.

이우석은 지난 시즌 홈 경기에서 평균 29분 6초 출전해 13.0점 4.3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원정 경기에서는 평균 28분 뛰면서 11.1점 4.1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해 홈에서 조금 더 나은 플레이를 펼쳤다.

이우석 역시 “홈에서 더 잘 했다. 내 기억에는 그랬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주말 연전(19일 삼성, 20일 한국가스공사)을 외국선수 게이지 프림 한 명으로 소화해야 한다. 프림 한 명만 뛰었던 지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는 92-85로 이겼다.

이우석은 “녹스의 빈 자리가 분명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빠졌다. 프림의 에너지가 굉장히 높아서 앞선 경기에서도 파울 없이 잘 버텼다”며 “되게 든든했고, 경기를 많이 뛰었음에도 울산으로 바로 내려와도 지치지 않고 에너지가 넘쳤다. 자기는 괜찮다고 하니까 듬직하다. 앞으로 경기도 든든하게 버텨줄 거 같다”고 프림을 신뢰했다.

현대모비스는 부상을 당한 저스틴 녹스 대신 헨리 심스를 영입했다. 선수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출전이 가능하다.

이우석은 “(심스는) 프림과 비슷한 느낌이다. 외곽보다는 포스트 플레이를 하고, 프림과 비슷하게 승부욕도 엄청 강하다”며 “KBL에 적응을 못 했다고 하는데 지금 프림에게 우리가 맞춰주듯이 심스에게도 맞춰준다면 심스와 시너지도 나올 거다”고 새로 합류한 심스의 활약을 기대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복귀했지만,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경기를 뛰며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이우석이 해줘야 하는 역할이 더 많아졌다.

이우석은 “나는 항상 다 해야 한다. 공격도 해야 하고, 수비도 해야 하고, 리바운드도 잡아야 하고, 속공도 나가야 한다. 한 가지를 특정해서 할 일을 꼽을 수 없다”며 “공격부터 풀어나가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본인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 참여를 하면서 흐름을 찾은 뒤 공격도 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도 그걸 원하신다”고 했다

현대모비스의 홈 개막전 상대는 서울 삼성이다.

이우석은 “기싸움에서 안 져야 한다. (삼성) 선수들이 수비 에너지가 높아서 수비에서 밀려다니지 않고 우리가 공략한 대로 한다면 1라운드 경기(81-64 승)와 같은 플레이가 나올 거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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