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T는 이번 시즌 개막 주간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전신 구단인 광주 나산과 여수 코리아텐더 시절 포함해 개막 2연승은 팀 최초의 기록이었다.
시즌 4번째 경기였던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존 이그부누가 3분 12초 출전 만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마커스 데릭슨만 출전한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승리하며 3승 2패를 기록했던 KT는 10월 22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부터 승리와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외국 선수 한 명만으로 경기에 나서 데릭슨에게 과부하가 걸렸다. 11월 2일 KCC와 경기에서는 아예 외국선수 없이 치렀다.
KT는 외국선수 교체를 선택했다. 존 이그부누를 내보내고 브랜든 브라운을 영입했다. 그럼에도 뇌진탕 이후 어지럼증을 호소한 데릭슨이 출전하지 않아 한 명의 외국선수로 경기를 치르는 건 변함없었다.
KT는 브라운이 제몫을 하기 시작한 11월 12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부터 승리를 달리기 시작했다. 데릭슨을 떠나 보내고 클리프 알렉산더를 영입한 KT는 차곡차곡 승리를 이어나간 끝에 7연패를 만회하는 7연승을 기록했다.
KT는 지난 15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82-86으로 패하며 연승행진을 중단했다.

KT처럼 ‘시즌 중’ 7연패 이상 연패를 당한 직후 곧바로 7연승을 질주한 사례는 없다.
가장 근접한 기록은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의 6연승이다. 삼성은 2013~2014시즌 8연패 후 6연승을, 전자랜드는 2014~2015시즌 9연패 후 6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그 다음 긴 연승은 6회 나온 4연승(시즌 중 7연패 이상 기준)이다.
KT는 지난 시즌 7연승 직후 허훈의 부상 공백 여파로 5연패에 빠지며 흔들렸다. 이번 시즌에는 반대의 흐름을 타고 있다. 전자랜드에게 패할 때도 내용이 좋지 않았음에도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
KT는 비록 연승이 중단되었더라도 KBL 최초의 기록을 세운 기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패한 19일 KCC와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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