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A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WKBL 6개 구단 감독은 물론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올 시즌 각오와 포부를 밝힌 이 자리에서 각 감독, 선수들이 뽑은 올 시즌 우승후보로 KB스타즈를 지목했다.
2020-2021시즌부터 한시적으로 외국선수 제도가 폐지된 상황에서 올 시즌 1강으로 뽑히는 건 리그 최고 센터 박지수가 속한 KB스타즈다. 박지수뿐만 아니라 강아정, 염윤아, 심성영, 김민정 등 국가대표 라인업 선수들이 가장 많은 팀이기에 국내선수 라인업이 어느 팀보다 탄탄하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KB스타즈는 팬들이 뽑은 4강 팀에서 98.1%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안덕수 감독은 “일단 우리 팀이 아무래도 박지수가 있기 때문에 주위에서 좋은 평가를 해주신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다른 선수가 인사이드에서 컷-인으로 들어올 수 있다. 각팀 마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박지수에게도 골밑 지체된 모습이나 외곽에서 들어가는 모습을 주문하고 있다. 또 다른 선수가 골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현장에서 감독,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팀’에 대한 투표도 KB스타즈가 됐다. 뒤를 이어 우리은행도 4표를 얻었다. 안덕수 감독은 “견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웃어 보이며 “올 시즌 3점슛 만큼은 성적을 올려놔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박지수는 “기쁘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 잘 모르겠다(웃음). 그보다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이다. 우리 팀의 장점이 소통 아닌가. 그게 잘 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안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팀을 우리은행으로 뽑았다. 이유는 플레이오프가 아니라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고 싶었기 때문. 위성우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가 정규리그 1위를 하긴 했지만, 챔피언결정전을 했을 때 이겼을지는 의문이다. 올 시즌 우승을 바라보며 하겠지만, 우리가 (우승 자리를)지켜야 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 역시도 KB스타즈가 우승후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키는 것이 아니라 도전자 입장에서 맞붙어 보겠다”라고 KB스타즈와의 매치업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올 시즌 희망 순위에 대해 안덕수 감독, 박지수 모두 손가락 하나를 꺼내들며, 2018-2019시즌 챔피언 드라마를 다시 한 번 재현하려는 KB스타즈. 과연 모두의 기대처럼 올 시즌 1강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바이다. KB스타즈는 오는 10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의 공식 개막전으로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시작을 알린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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