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70-68로 물리쳤다. 1차전을 내준 뒤 2,3차전을 승리한 삼성생명은 4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하려고 한다.
삼성생명은 출발이 좋지 않았다. 2쿼터 한 때 21-37, 16점 차이까지 뒤졌다.
강유림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점수 차이를 좁히며 전반을 28-39, 11점 열세 속에 마쳤다.

58번 중 5번, 승률 8.6%(5승 53패)에 불과했다.
더구나 2007~2008시즌 이후 단일리그 플레이오프 기준에서는 24번 중 1번, 4.2%(1승 23패)로 승률이 절반으로 뚝 떨어진다.
전반까지 흐름은 삼성생명은 패배, 하나은행은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어선 것과 마찬가지였다.

단일리그 기준 플레이오프에서 전반 종료 기준 11점 이상 열세를 뒤집은 유일한 사례는 2023~2024시즌 우리은행과 KB의 챔피언결정 3차전이다.
당시 우리은행은 전반을 23-35, 12점 차이로 마친 뒤 3쿼터 한 때 23-39로 16점 차이까지 뒤졌지만, 이때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3점슛 4방 포함 25점을 몰아치며 48-45로 역전한 뒤 62-57로 승부를 뒤집었다.
플레이오프 기준 유일한 12점 차이를 뒤집은 경기다. 나머지 5경기는 전반 종료 기준 11점 차이를 역전했다.
바꿔 말하면 역대 플레이오프에서는 전반 종료 기준 13점 이상 앞서면 승률 100%(34/34)라는 의미다.

남자프로농구에서는 20점 차이도 한 번씩 뒤집어지지만, 여자프로농구에서는 16점 이상 역전승도 흔치 않다. 정규리그 기준 16점 이상 역전승은 2023~2024시즌 2번 나왔다.
우리은행은 2024년 2월 3일 BNK를 상대로 2쿼터 한 때 12-28, 16점 차이로 뒤지다가 연속 14점을 올리며 승부를 접전으로 만든 뒤 4쿼터에서 16-5로 압도해 56-47로 이긴 바 있다.
KB는 2024년 2월 16일 하나은행과 맞대결에서 2쿼터 한 때 16-33, 17점 차이로 뒤진 끝에 전반을 31-44로 마친 뒤 후반 20분 동안 40-20으로 압도해 71-64로 승리를 챙겼다.
2024~2025시즌과 2025~2026시즌 최다 점수 차 역전승은 각각 13점과 15점이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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