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레이커스, 버틀러·올리닉 분전한 마이애미 압도…시리즈 2-0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3 12: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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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레이커스의 우승이 현실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파이널 2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124-114로 이겼다. 이 승리로 레이커스는 지난 1차전에 이어 2차전마저 잡아내며 10년 만의 파이널 우승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33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앤써니 데이비스가 32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주전 두 명이 빠졌다. 뱀 아데바요(목)와 고란 드라기치(왼 족저근막)이 결장한 것. 마이애미로선 가뜩이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주축 두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만들기 더욱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불구 마이애미는 정신력으로 버텼다. 지미 버틀러(25득점)와 타일러 히로(17득점), 켈리 올리닉(24득점)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예상대로 레이커스가 전반전 분위기를 주도했다. 데이비스와 르브론이 전반 27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론도 역시 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3점슛도 9개를 성공시키며 골밑은 물론 외곽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마이애미는 페인트존 득점(18-30)과 제공권 싸움(17-22)에서 밀렸지만 코트 위 전원이 빠르고 한 발 더 뛰는 움직임으로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버틀러가 11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담했다. 전반전 종료 결과, 레이커스가 68-54로 앞섰다.

3쿼터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쿼터 초반 데이비스가 미드레인지 지역을 장악했다. 수비가 있건 없건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데이비스의 손을 떠난 공은 족족 림을 통과했다. 정확한 미드레인지 게임에 풋백, 덩크슛까지 선보인 데이비스의 움직임은 마치 더크 노비츠키와 샤킬 오닐을 합쳐놓은 것 같은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그와중에 마이애미도 부지런히 쫓아갔다. 쿼터 중반 이후 올리닉의 외곽포가 또 한번 림을 갈랐고, 히로도 골밑 돌파, 자유투를 통해 득점을 더했다. 레이커스는 10점 차 이내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론도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3쿼터는 여전히 레이커스의 리드(103-93) 속에 끝이 났다.

 


4쿼터 초반 레이커스는 마이애미의 2-3지역방어에 고전했다. 외곽 슛도 말을 듣지 않았다. 한 동안 야투가 부진했다. 마이애미는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턴오버가 나오면서 점수 차이를 더 이상 좁히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막판 들어 집중력이 떨어졌다. 공격 패턴이 막히자 무리한 야투 시도가 많아졌다. 수비에서도 빈틈이 생겼다. 레이커스는 이를 틈타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종료 43초를 남기고 나온 칼드웰-포프의 3점슛은 쐐기포나 다름 없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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