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매치] “비록 직접 마주할 수는 없지만”…팬들의 질문에 화답한 KBL 4강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8-18 12: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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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비록 팬들과는 직접 마주할 수 없었지만 KBL은 그들과 함께했다.

18일 KBL 센터에서 열린 2020 현대모비스 썸머매치 미디어데이에서 특별한 시간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4개 구단 감독 및 선수들에게 팬들이 질문을 던진 것. 이전에도 미디어데이와 같은 행사에서 팬들의 온라인을 통한 질문 시간은 진행되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황이 악화된 현재, 팬들과 잠시나마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팬들의 질문은 KBL 공식 SNS를 통해 접수되었고 이를 선별, 썸머매치 미디어데이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었다. 경기 내적인 부분부터 외적인 것에 대한 궁금증은 다소 딱딱해진 미디어데이를 한층 더 부드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팬들의 질문에 대한 감독 및 선수들의 일문일답이다.

Q. DB는 장난 꾸러기들이 많은 팀인 만큼 개성 넘치는 선수들이 많다. 만약 이들 중 한 명과 등산을 해야 한다면 누구와 가고 싶은지_이상범 감독
A. (두)경민이와 (김)훈이는 말이 많아서 시끄러울 것 같다(웃음). (김)종규는 말이 너무 없어서 재미가 없을 것 같고 만약 한 명을 꼽으라면 (나카무라)타이치? 일본어를 배울 수 있으니까.

Q. KBL 최다 3점슛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역 선수들 중 이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주인공이 있을까_문경은 감독
A. 일단 (최)준용이와 산을 한 번 타야 할 것 같다(웃음). 3점슛 기록을 경신하려면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해야 가능하다. 3점슛을 얼마나 넣을 수 있는지 보다 그저 쉼 없이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특정 선수를 지목하지는 않겠다.

Q. KCC에 잘생긴 선수들이 많은데 꽃미남 베스트3를 꼽는다면_전창진 감독
A. 랜선 팬 미팅을 통해 나온 결과는 있다. (송)교창이가 1등, 2등이 (이)정현이, 3등이 (유)현준이다. 팬들이 뽑은 결과인 만큼 무조건 동의한다. 또 옆에 있는 유병훈 선수가 굉장히 잘생겼다.

Q. 오세근의 몸 상태와 새로 영입돈 선수들은 잘 적응하고 있는지_김승기 감독
A. 먼저 잘생긴 선수들은 우리 팀이 가장 많다. 홍삼신기, 그리고 홍삼승기도 있으니까(웃음). 12명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선수들이 많다. 외국선수까지 들어오면 더 고민이 될 것 같다. 그 부분을 정리하는 데 이번 썸머매치가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 역시 잘 적응하고 있다. 하지만 만족도가 50%가 되지 않는다. 그 부분에 신경 써서 우승까지 달려가보도록 하겠다.

Q. 프로 첫 비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데 많이 힘든지 궁금하다_김훈
A.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했다. 처음 맞이하는 비시즌 훈련인 만큼 힘들기도 했지만 형들은 물론 (이상범)감독님과 코치님들 모두 잘해주셔서 적응하고 있다. 수비를 보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 슈팅 능력을 키우는 것도 관건이다.

Q. 무관중 경기에 대한 경험은 어땠는지_안영준
A. 팬들이 있어 즐거웠고 신이 났는데 무관중 경기로 인해 너무 아쉬웠다. 모든 선수들이 아쉬워했다. 우리는 팬들이 있을 때 더 잘하는 것 같다. 새 시즌에는 팬들을 보고싶다.

Q. 3번에서 1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_유병훈
A. 3번을 달 때에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워낙 한 자릿수를 좋아해서 1번, 그리고 3번 모두 좋아한다. 이미 정현이 형이 3번을 달고 있기 때문에 남은 번호를 찾으려 했다. 나름 No.1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 1번을 정하게 됐다.

Q. 소문난 독서광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어떤 책을 읽고 있으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을까_문성곤
A. 요새는 잘 안 읽는다. 마지막으로 읽은 책은 「태도에 관하여」다. 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언어의 온도」라고 올바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언어를 때와 장소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마 읽어보시면 재밌으실 것 같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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