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주원 코치, 30년 전 1월 5일 성인 무대 데뷔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5 12: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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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30년 전인 1991년 1월 5일은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가 성인 무대에 데뷔한 날이다.

지난 3일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의 경기가 열린 아산이순신체육관. 전주원 코치의 팬이 이날 경기를 찾은 관계자들에게 전주원 코치 데뷔 30주년 기념품을 선물했다.

1991년 1월, 90농구대잔치 2차 대회가 열렸다. 이때부터는 실업팀에 입단한 50명의 고등학교 졸업 예정 선수들이 출전 가능했다. 이들 가운데 최고 관심을 모은 선수는 전주원 코치다.

전주원 코치는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내 아마추어와 프로 통틀어 첫 몸값 2억 시대를 연 선수로 주목 받았다. 선일여고 시절 27연승을 질주하며 6관왕을 이끌었고, 아시아청소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이기도 했다.

1차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던 현대산업개발 이병국 감독은 ‘매 경기 전후반 40분 모두 뛰게 하겠다. 본래 포지션이 가드지만 전천후 선수로 뛸 수 있기 때문에 포워드로 기용할 생각이다. 전주원이 기대만큼 해준다면 2차 대회에서 4강 진출도 무난하다(1991.01.04 동아일보 기사)’고 전주원 코치의 합류로 팀 전력이 대폭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주원 코치의 데뷔전 상대는 빠이롯드였다. 현대산업개발은 1차 대회 첫 경기에서도 빠이롯드를 만나 2차 연장 끝에 88-84로 힘겹게 이겼다. 2차 대회 첫 경기에서 다시 만난 셈이다.

전주원 코치는 이병국 감독의 예고대로 40분 모두 출전해 22점 9리바운드 2스틸 6실책을 기록하며 팀을 74-57, 완승을 이끌었다. 전주원 코치는 태평양, 국민은행과 맞대결까지 3경기 연속 40분 출전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전주원 코치의 데뷔 무대였던 농구대잔치 2차 대회에서 4강까지 올랐다.

전주원 코치는 프로가 출범한 뒤에도 팀을 떠나지 않고 현대와 신한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갔으며, 2011년 은퇴 후 신한은행 코치로 챔피언 등극까지 경험했다. 2012~2013시즌부터 우리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위성우 감독은 보좌하고 있다.

위성우 감독은 BNK에게 승리한 뒤 “선수들은 (전주원 코치의 데뷔 30주년을) 몰랐다. 저도 오늘(3일 경기장에) 와서 알았다. 훌륭한 선수였고, 훌륭한 코치, 지도자다. 30주년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저렇게 선수 생활을 잘 했던 선수이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말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코치다. 제가 힘들 때 뒤에서 여러 가지 조언을 잘 해준다. 임영희 코치도 2년 차가 되면서 본인 역할을 잘 해준다. 두 코치가 있어서 준비과정에서 의지하고, 전보다 더 좋아지고 있다”고 전주원 코치를 치켜세웠다.

#사진_ WKBL 제공,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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