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하위권 예상 딛고 순항 중인 삼성-캐롯, 연패를 피해갈 팀은?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4 12: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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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시즌 전 하위권 예상 딛고 순항 중인 서울 삼성과 고양 캐롯이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고 연패를 피해갈 팀은 어디가 될까.

▶서울 삼성(3승 4패, 공동 5위) vs 고양 캐롯(4승 2패, 3위)
11월 4일(금) 오후 7시, 잠실체육관 / SPOTV, SPOTV ON

-캐롯의 강력한 무기 3점슛
-삼성, 승리를 위해서는 리바운드를 잡아라
-스틸 1위 캐롯, 턴오버 최다 3위 삼성

개막 전 삼성과 캐롯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예상한 전문가들은 많지 않았다. 전력을 봤을 때 오히려 하위권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자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지난 시즌 단 9승에 그쳤던 삼성은 벌써 3승을 챙겼고, 캐롯은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다소 의외의 선전이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패한 만큼 연패에 빠지지 않기 위해 이날 경기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롯과 삼성의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먼저, 올 시즌 캐롯은 평균 10.5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2위에 올라있다. KBL 최고의 슈터 전성현을 중심으로 이정현, 한호빈, 김강선 등 여기저기서 외곽포가 터지고 있다. 외국선수 디드릭 로슨과 데이비드 사이먼도 언제든지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이와 비교해 삼성은 이번 시즌 평균 5.9개의 3점슛만 내주며 10개 구단 중 가장 견고한 외곽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즉, 창과 방패의 정면충돌이다. 캐롯은 승리한 4경기에서 평균 11.3개의 3점슛을 꽂았다. 3점슛이 잘 터질수록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캐롯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날도 반드시 외곽포가 터져줘야 한다. 반대로 외곽 수비가 좋은 삼성은 캐롯은 3점슛을 제어해야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삼성의 승리 열쇠는 리바운드이다. 올 시즌 삼성은 평균 34.3개의 리바운드를 잡는데 그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은희석 감독은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할 정도로 저조한 리바운드 수치에 신경을 쓰고 있다. 외국선수 이매뉴얼 테리(8.1개)와 마커스 데릭슨(5.6개)이 높이 싸움에서 다소 밀린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날 삼성이 상대하는 캐롯의 평균 리바운드는 31.8개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쉽게 말해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 캐롯의 골밑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다. 트윈타워 테리와 이원석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듯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좀 더 쉬운 경기를 할 수 있다.

캐롯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스틸이다. 평균 8.3개의 스틸로 1위에 랭크되어 있다. 뺏는 수비를 즐겨하는 김승기 감독이 선수들의 스틸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평균 11.4개의 턴오버를 기록, 최다 3위에 올라있다. 스틸을 즐겨하는 캐롯의 입장에서는 삼성이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다. 특히 앞선에서의 스틸을 손쉬운 속공 득점으로 연결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턴오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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