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1차전부터 가비지 타임이 나왔다. 레이커스가 줄부상을 당한 마이애미를 상대로 파이널 1차전 승리를 장식했다.
LA 레이커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파이널 마이애미 히트와 파이널 1차전에서 116-98로 승리했다.
NBA 역대 파이널에서는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가 73번 중 52번 있었다.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2%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기분 좋은 확률을 손에 넣었다.
레이커스로선 그야말로 모든 게 되는 날이었다. 초반부터 내외곽 존재감이 어마어마했다.앤써니 데이비스가 3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르브론 제임스 역시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1개가 모자란 25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마이애미는 부상에 울었다. 초반부터 고란 드라기치를 시작으로 지미 버틀러, 뱀 아데바요 등 주축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쓰러지는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맞이했다. 버틀러가 23득점으로 부상 투혼을 발휘한 가운데 신인 켄드릭 넌과 타일러 히로가 각각 18득점, 14득점으로 분전했다.
전반을 65-48로 앞선 채 마친 레이커스였다. 외곽슛이 시원스럽게 터진 결과였다. 레이커스는 전반에만 11개의 3점슛을 무려 64.7%의 확률로 꽂아넣었다. 하워드를 제외한 전 선수가 3점 슛을 성공시켰다.
마이애미는 1쿼터 초반 아데바요와 버틀러, 크라우더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13점 차의 리드를 만들어냈지만, 2쿼터부터 시작된 레이커스의 파상공세를 당해내지 못하며 단숨에 리드를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3쿼터엔 버틀러와 드라기치, 아데바요 등 잇따라 부상자가 발생하며 공격 전개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에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지만 마이애미는 이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드라기치를 대신해 투입된 신인 넌의 분전이 눈부셨다. 넌은 4쿼터에만 14득점을 몰아치며 답답했던 팀 공격의 물꼬를 틔웠다. 이어 솔로몬 힐과 히로의 연속 득점으로 1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마이애미는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으나 남은 시간이 야속했다. 결국 레이커스가 리드를 유지하며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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