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UBF 대학농구 U-리그가 오는 24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남대부)와 서수원칠보체육관(여대부, 25일~29일)에서 열린다. 남대부는 4개팀씩 3개조로 나뉘어 예선(24일~30일)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씩 총 6팀이 결선 토너먼트(31일~11월 2일)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MBC배 전국남녀대학농구대회와 동일한 방식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제 기량을 거의 보여주지 못한 임현택(197cm, F)에게 대회 개최 소식은 반갑다. 2학년 때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2.7점을 올렸던 임현택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4경기 평균 13분 37초 출전해 2.3점에 그쳤다.
임현택은 “제가 많이 쉬었는데 4학년 때 뭐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다. 그런데 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다. 작년에 아예 쉬면서 올해를 위해 운동했었다”며 “올해는 부상 때문에 쉰 적은 없다. 몸 상태는 좋다”고 대학 4학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들려줬다.
공식 대회가 열리지 않았지만, 대학 팀들은 프로와 연습경기를 많이 가졌다. 대학 4학년들에겐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기회였다.
임현택은 “프로와 연습경기에서 생각한 것보다 잘 하지 못했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수비 중심으로 하라고 하셔서 수비에 초점을 맞췄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며 “공격에선 자신있게 슛을 던지라고 하셨는데 슛은 자신있게 시도했다. 수비가 아쉽다”고 프로와 연습경기를 돌아봤다.
단국대 4학년은 임현택과 함께 윤원상과 김영현이다. 임현택은 “윤원상은 1학년 때부터 잘 하고, 지금도 잘 한다”며 “김영현은 특출하게 잘 하지 않지만,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서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인다. 꾸준함은 닮고 싶다. 골밑슛을 넣는 거나 볼 키핑 능력이 좋아졌다. 또 저학년 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윤원상과 김영현을 설명했다.
임현택은 “조는 괜찮은 거 같다. 지금까지 훈련한 걸 제대로 하려고 한다. 팀에서 궂은일, 수비, 리바운드를 더 신경 쓸 거다. 그런 걸 잘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며 “최소한 4강 안에는 들고 결승까지 올라가서 우승도 해보고 싶다. 먼저 4강에 진출하는 게 우선이다”고 4강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단국대는 어느 때보다 괜찮은 전력으로 평가 받는다. 충분히 4강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다.
임현택은 “저만 잘 했다면 성적을 낼 수 있을 거 같다”며 “원상이는 잘 하니까 저나 영현이, 조재우 등 키 큰 선수들이 리바운드와 수비, 골밑에서 힘을 발휘한다면 팀이 살아날 거다”고 4강 진출이 충분한 가능한 목표라고 여겼다.
이번 대학농구리그는 대학 마지막 무대이자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11월 23일 예정)에서 몇 순위에 뽑힐지 좌우할 수 있는 대회다.
임현택은 “부상 없이 몸을 끌어올려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준비할 거다”며 “프로에 간다면 팀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제가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하고, 희생적인 플레이를 많이 할 거다”고 다짐했다.
단국대는 25일 오후 4시 조선대와 올해 첫 공식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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