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6일부터 대구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선수들도 대구로 내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54경기 모두 출전해 평균 9.0점 3점슛 성공률 41.3%(111/269)를 기록한 전현우도 마찬가지다.
전현우는 15일 전화통화에서 “근래에 대구 집을 구했다. 울산에 계신 부모님께서 알아봐주셨다”며 “아버지 고향이 대구이고, 농구부 출신은 아니지만, 계성고를 나오셨다. 할아버지, 큰집도 대구에 있다”고 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지금까지는 한 호텔에서 머물며 인천삼산월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했다. 전현우는 “지난 시즌과 훈련의 차이는 없다. 똑같이 했다. 연습을 못 한 건 아니다. 두경민 형이 들어와서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훈련했다”며 “시즌을 대구에서 치러야 한다면 하루 빨리 적응하고, 아직은 알아보시지 못하겠지만, 대구 시민들도 길거리에서 만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대구로 내려오는 걸 반겼다.
전현우는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에는 슈터로서 존재감이 약했다. 3점슛 성공률이 31.4%(11/35)와 25.4%(29/114)였다. 지난 시즌에는 41.3%(111/269)로 껑충 뛰었다. 더구나 평균 성공도 2.1개다. 3점슛 성공률은 2위, 3점슛 성공은 4위다.
전현우는 “지금까지 연습을 안 한 게 아니지만, 연습을 많이 한 자신감의 차이다. 지난해 비시즌 동안 연습경기 때 잘 하지 못했지만, 시즌 초반 운이 좋게 잘 풀렸다. 시즌 중간 기복도 있었다”며 “제가 느끼기에 감독님께서 저를 믿어주셨다. 슛이 들어가니까 저를 위한 패턴도 생겨서 더 책임감을 느꼈다. 형들이나 동료들도 던지면 다 들어갈 거 같다고 말해줘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 단계 성장한 원동력을 설명했다.

전현우는 “두경민 형은 워낙 농구를 잘 하는 선수라서 김낙현 형과 함께 저보다 한참 위에 있는 형들이다. 저는 형들을 보면서 경기를 해야 한다. 감독님께서 저희 셋이 들어갈 때 빠르고 공격적인, 기회가 나면 자신있게 슛을 던지는 농구를 바라신다. 그런 걸 중점으로 훈련한다”며 “이번 시즌에는 우승 반지를 끼고 싶다. 형들이 이럴 때 네가 던지라고 이야기를 하며 시즌을 준비해서 많이 기대된다”고 두경민의 가세로 전력이 더 좋아졌다고 자신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외국선수 중 한 명은 지난 시즌 KT에서 활약한 클리프 알렉산더다. 전현우는 “농구를 잘 하는 허훈 형과 2대2 플레이를 해서 앨리웁으로 마무리하는 게 인상적이었다”며 “높이가 있어서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 와서 기대되고, 같이 한 시즌을 부상 없이 잘 치렀으며 좋겠다”고 지난 시즌 느낀 알렉산더의 장점을 들려줬다.
전현우는 “저뿐 아니라 모두들, 우리가 봐도 선수 구성이 나쁘지 않기에 우승을 목표로 훈련한다. 우승하면 행복할 거다”며 “지난 시즌 기회가 와서 저도 좋은 성적을 냈다. 반짝하는 선수가 아니라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처럼 전 경기를 뛰면서 이번에 확실히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