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버틀러가 위기에 빠진 팀을 또 한번 구해냈다.
지미 버틀러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가 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 NBA 파이널 3차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15-104로 눌렀다. 이 승리로 마이애미는 시리즈 2패 뒤 첫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에이스 버틀러였다. 버틀러는 이날 45분을 뛰면서 야투율 70%(14/20)에 40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여기에 플레이메이킹까지 버틀러의 이날 활약은 전혀 흠 잡을데 없이 완벽했다.
이날 40점에 13개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인 버틀러는 마이애미가 올린 115점 중 무려 73점을 본인 혼자의 힘으로 책임졌다. 기록 전문 매체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버틀러가 관여한 73점은 왈트 프레이저(74점) 이후 NBA 파이널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뿐만 아니라 이날 40점 동반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버틀러는 NBA 수많은 전설들을 소환했다. NBA.com에 따르면, 파이널에서 '40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1969년 제리 웨스트와 2015년 르브론 제임스 이후 세 번째 경사다.
또 이날 버틀러의 기록에서 눈에 띄는 건 단 1개의 3점슛도 기록하지 않은 채 40점을 올렸다는 것이다. 파이널 무대에서 3점슛 없이 40점을 기록한 것은 2002년 샤킬 오닐 이후 18년 만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경기 종료 후 버틀러는 "나는 트리플 더블 기록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 어떤 기록도 중요치 않다. 난 오직 승리를 원했고 우린 그것을 해냈다"라며 자신의 기록보다 팀이 이겼다는데 의의를 둔다는 의미의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이스 버틀러가 뱀 아데바요와 고란 드라기치 등 부상자들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마이애미는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버틀러와 마이애미의 상승세가 4차전에도 이어질지 관심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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