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오랜만에 찾아온 월요일 경기, 더욱 특별할 S-더비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0-12 13: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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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2014-2015시즌 이후 6년 만에 부활한 월요일 경기. 달콤한 주말 이후 찾아온 월요일의 피곤함을 극복하기 위해 농구가 찾아온다. 6년 만에 복귀전은 더욱 특별한 맞대결로 성사됐다. 바로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라이벌전인 S-더비. 승리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는 이번 대결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 SK(1승1패, 공동 4위) vs 서울 삼성(2패, 공동 8위)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SPOTV, SPOTV ON2
-출발이 좋지 않은 잠실 형제
-삼성의 핵심 임무, 김선형을 막아라!
-자밀 워니 vs 아이제아 힉스의 자존심 대결


잠실 형제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출발은 그리 좋지 않다. SK는 현대모비스를 잡아내며 우승 후보로서의 첫 항해를 잘 마쳤다. 하지만 전자랜드 전에서 일격을 당한 후 분위기는 좋지 않다. 아직 그들이 가진 100% 전력을 뽐내지 못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

삼성은 더욱 좋지 않다. 매번 좋은 경기를 하다가도 마지막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패하고 말았다. 부정적인 부분보다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결과가 좋지 않은 만큼 웃을 수는 없다.

2020-2021시즌 첫 S-더비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김선형이다. SK의 공격은 김선형의 손에서 시작되는 만큼 삼성은 그를 제어해야만 승리를 노릴 수 있다. 삼성은 지난 KGC인삼공사 전에서 이호현을 재발견했다. 부상 중인 이동엽의 부재, 김진영의 부진 속에서도 이호현은 제 몫을 해내며 앞선의 안정감을 가져왔다. 물론 승부처에서의 실책은 조금 아쉬웠지만 말이다.

김선형은 시즌 초반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전성기 시절까지는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 전개는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이다. 더불어 자밀 워니와의 환상 호흡까지 이어지며 삼성을 위협하는 최대 인물이기도 하다.

삼성은 이관희와 김광철을 활용해 최대한 김선형의 활동 반경을 줄여야 한다. 만약 그가 자유로워지는 순간 SK의 파상공세를 막는 건 불가능하다.

아이제아 힉스의 연이은 활약은 2연패에 빠진 삼성의 희망이기도 하다. 두 경기 평균 20.0득점 6.0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시 고반의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다.

SK는 워니가 버티고 있다. 닉 미네라스의 활용 폭이 넓지 않은 상황 속에서 워니가 있기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힉스와 워니의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면서도 같다. 동료를 살려주는 것에 있어 워니가 유연한 모습을 보이지만 두 선수 모두 본인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힉스와 워니의 맞대결이 곧 승패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만큼 SK와 삼성 모두 국내 전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어느 하나 부족한 부분이 생기는 순간 승리와 패배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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