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21-2022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BL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가 참석해 시즌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주 DB 이상범 감독에게 별명과 관련된 질문이 나왔다.
이 감독은 지난 15일 펼쳐졌던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KBL 컵대회 경기에서 4쿼터 막판 작전타임 도중 박경상에게 “야! 아이버슨”이라고 불렀다. 아이버슨은 NBA의 레전드로 꼽히는 앨런 아이버슨의 이름이다. 박경상은 플레이 스타일이 아이버슨을 닮아 마산고 시절 ‘마산 아이버슨’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 감독의 말을 들은 김종규는 웃음을 참지 못했고, 이 발언은 농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미디어데이에 한국가스공사 대표선수로 참석한 김낙현은 이 감독에게 “컵대회에서 박경상 선수에게 아이버슨이라고 불렀는데 평소에도 선수들의 별명을 많이 부르시는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 감독은 “훈련할 때 편하게 하려고 선수들 별명을 많이 부른다. 작전타임 중에 나도 모르게 나온 건데 버릇이 돼서 고치려고 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별명이 있다. ‘자칭 이민호’, ‘연예인’ 등이 있는데 선수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여기까지만 하겠다”며 웃어보였다.
이후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스포티비 이준혁 아나운서가 허웅에게 별명을 물었고, 허웅은 “방송에 많이 출연해서 감독님이 연예인이라고 부르신다”라고 답변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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