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A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92-80으로 승리했다.
조크 란데일(2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패티 밀스(19점 2어시스트), 조쉬 기디(17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스페인을 꺾은 호주는 죽음의 A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호주는 스페인전 5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스페인을 꺾은 이후 올림픽 무대에서 스페인에 모두 패했다. 2016 리우 올림픽 3, 4위전에서는 1점차로 패하며 동메달을 내줬다. 2019 FIBA 농구 월드컵에서는 2차 연장 혈투 끝에 무릎을 꿇었다.
그렇다면 호주는 어떻게 스페인전 5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 정답은 구지안 감독의 동기부여 방법에 있었다. 구지안 감독은 스페인과의 경기를 앞두고 호주 선수단에게 과거 스페인전 패배 영상을 보여줬다고 한다.

4쿼터 중반 두 자리 수 점수차로 앞서가던 호주는 윌리 헤르난고메즈와 산티 알다마에게 실점하며 6점차(86-80)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은 44초, 스페인전 패배 악몽이 되살아날 수 있었던 상황.
이때 구지안 감독은 작전타임에서 경기 전 보여줬던 영상을 선수단에게 상기시켰다. 그 결과 패티 밀스와 다이슨 다니엘스가 3점슛을 꽂으며 호주는 승리를 지켰다. 동시에 스페인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스페인과의 악연을 끊어내며 파리 올림픽을 기분 좋게 출발한 호주. 그 뒤에는 명장 구지안 감독의 동기부여 방법이 숨어있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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