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야성미 가득한 LG, 공격적인 KGC인삼공사의 수비도 뚫어낼까?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9-24 13: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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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민준구 기자] 잠들어 있던 야성미가 폭발한 LG. 그들은 KGC인삼공사의 수비도 뚫어낼 수 있을까?

창원 LG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2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치게 된다. 나란히 1승을 거둔 두 팀은 이날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 창원 LG (1승) vs 안양 KGC인삼공사 (1승)
오후 4시 @군산월명체육관 / SPOTV G&H
- 공격적인 LG, 더 공격적인 KGC인삼공사
- 문성곤에게 달린 LG 제어
- 숀 롱에 이어 거물급 외국선수와 만날 라렌·윌리엄스


조성원 감독 체제의 LG 농구는 분명 달랐다. 수비 지향적이었던 지난 3년과는 달리 공격에 모든 능력치를 찍은 듯한 모습을 보이며 화끈한 농구를 선보였다. 현대모비스 전에선 83회의 공격 기회를 가져갔고 무려 99득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몰아치기에 강해진 모습이었다. 전반 내내 현대모비스에 밀렸으나 3쿼터 종료 2분여를 앞둔 상황에서 보였던 퍼포먼스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새로운 선수들의 대거 합류로 조직력이 맞춰지지 않은 현대모비스이기에 통했을 수도 있다는 평가가 있다. LG의 새로운 농구는 KGC인삼공사 전에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는 KBL 내에서 가장 공격적인 수비를 펼친다. 다양한 트랩 수비를 통해 앞선을 압박하고 또 파울을 겁내 하지 않는 듯한 저돌적인 몸싸움으로 많은 스틸을 얻는다. 현대모비스 전에서 무려 17개의 스틸을 기록하기도 했다.

단순히 수비만 공격적인 것은 아니다. KGC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 전에서 무려 84회의 공격 기회를 가져갔다. LG보다 한 번 더 공격한 것.

특히 문성곤은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 역할을 맡으며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리바운드 가담은 물론 앞선에서의 압박 수비에 이은 속공은 그가 보여준 농구의 핵심이었다. 12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8스틸 2블록이란 엄청난 기록은 그만큼 코트 전체에서 활약했음을 알리는 지표였다.

어쩌면 LG의 농구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선 문성곤의 엄청난 활동량을 극복해내야 한다. 그만큼 KGC인삼공사에서 문성곤의 비중은 어마어마하다.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따로 있다. 얼 클락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에 대적할 캐디 라렌, 그리고 리온 윌리엄스가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라렌과 (리온)윌리엄스는 이미 숀 롱, 자키넌 간트를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리온)윌리엄스는 장수 외국선수의 자존심을 과시하듯 롱, 간트와의 매치업에서 펄펄 날았다.

하지만 클락과 (라타비우스)윌리엄스는 다르다. 두 선수 모두 어느 팀을 가더라도 메인 옵션을 차지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 특히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라렌과 (리온)윌리엄스 역시 고전할 수 있다.

외국선수를 모두 경력자로 선택한 LG, 새로운 외국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KGC인삼공사. 과연 각자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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