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98-78로 꺾고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정효근, 샘조세프 벨란겔, 신승민, 유슈 은도예 등 고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5점에 그친 이대성의 부진에도 이겼다는 게 의미 있다.
아쉬운 장면을 꼽는다면 전현우가 3쿼터 막판 4개 연속으로 3점슛을 놓친 것이다.
가스공사는 2쿼터 중반 연속 17득점하며 49-32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3쿼터 들어 20점 이상 격차를 벌렸다.
3쿼터 1분 42초를 남기고 전현우의 3점슛으로 75-50, 25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뒤이은 공격에서 가스공사 선수들이 일부러 전현우에게 패스를 건넸다.
전현우는 첫 3점슛을 성공한 뒤 공격 리바운드 덕분에 1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3점슛 4개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다. 4쿼터 막판에도 3점슛 하나를 놓쳤다.
결국 이날 3점슛 6개 중 1개만 성공했다. 지난 전주 KCC와 개막전에서 4개를 모두 실패한 걸 더하면 이번 시즌 2경기 3점슛 성공률은 10.0%(1/10)다.

이번 시즌에는 비록 2경기이지만, 출발이 좋지 않다.
전현우는 지난 시즌에도 그랬다. 시즌 개막 5경기에서는 3점슛 성공률 21.4%(3/14)로 부진했고, 2라운드까지 28.8%(21/73)에 머물렀다.
3라운드부터 성공률을 끌어올린 끝에 결국 36.3%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 가스공사의 선수층이 두텁다. 전현우의 출전 시간이 길지 않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슛 기회마다 자신있게 던진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에는 성공률이 떨어지자 슛 기회에서도 머뭇거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의 레이저 눈빛을 받았던 것과 다르다.

전현우가 3점슛 감각을 찾아야 안정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또한 전현우도 긴장을 해야 한다. 신인 염유성이 전현우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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