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박신자컵] ‘어제와 다른 오늘’ 이윤미 “내가 할 수 있는 걸 더 자신 있게”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8-17 13: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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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용호 기자] “부담은 있지만,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 자신 있게 해보이겠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80-65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대구시청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던 KB스타즈는 4강 토너먼트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이날 승리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단연 이윤미였다. 이윤미는 15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에 힘찬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특히,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초반 기선제압의 선봉장이었다. 전날 대구시청 전에서 팀이 96-59로 대승을 거뒀음에도 7득점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내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윤미는 “사실 어제 경기에서의 모습이 많이 좋지 않아 비디오 분석을 하느라 잠을 못 잤다. 그래도 비디오를 보며 신경을 쓴 덕분에 오늘은 잘할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았나 한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어제는 공격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 오늘은 공수 양면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었는데, 60% 정도 만족한다”라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박신자컵에서 KB스타즈를 이끌고 있는 진경석 코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윤미와 선가희를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이에 이윤미는 “대회 준비를 하면서도 코치님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하셨다. 그래서 부담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박신자컵은 퓨쳐스리그와 달리 언니들이 받쳐주기도 하기 때문에 짐을 조금 덜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윤미가 박신자컵을 통해 1군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는 성장을 보여준다면 V2에 도전하는 KB스타즈도 더할 나위가 없을 터. 이를 위해서는 최근 강화된 핸드 체킹 판정 기준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정 기준에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지만, 박신자컵이 끝나도 개막까지 시간이 있으니 빨리 적응해보려 한다”라며 의지를 보인 이윤미는 “플레이에 있어서는 동포지션인 (강)아정 언니를 많이 보려고 한다. 또, (김)민정 언니가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준다. 요즘에는 민정 언니를 따라 농구 일지도 써보고 있는데 내가 뭘 잘못했었는지 되새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라고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 또한 드러냈다.

한편, 두 경기를 마친 KB스타즈는 오는 18일 부산 BNK와 예선 마지막 일정을 치른다. 오후 2시에 팁오프되는 경기에서 BNK가 대구시청을 꺾는다면, KB스타즈와 BNK 모두 2승으로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되는 상황. 끝으로 이윤미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들을 자신 있게 펼쳐 보이고 싶다. 또, 수비에서는 판정 기준 강화로 1대1 수비가 약해졌는데, 로테이션에 구멍이 나지 않게 더 열심히 뛰어보겠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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