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는 17일부터 열리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앞두고 대회 장소인 경상북도 상주로 15일 내려왔다. 한양대는 18일 첫 경기(vs. 단국대)를 갖지만, 예년부터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일찍 내려왔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잘 해주기를 기대하는 선수를 물었을 때 첫 번째로 조민근(180cm, G)을 언급했다.
정재훈 감독은 “조민근은 1대1과 픽앤롤에서 자신감과 기량을 갖추고 있어서 공격이 안 풀릴 때 풀어주고, 김선우가 들어왔을 때는 스피드와 수비에서 바란다”며 “민근이가 자신있는 플레이 1~2개를 통해 전체 흐름을 우리 분위기로 가져올 수 있다. 슛도 좋아졌고, 슛과 돌파, 픽앤롤에서 패스가 잘 나오면 좋을 거 같다”고 조민근에게 기대하는 플레이를 설명했다.

왼쪽 손가락을 다쳐 최근 결장했던 조민근은 “큰 무리가 없다. 테이핑을 하고 뛰면 아무 이상이 없다”며 “아쉬운 부분이 초반에 경기력과 몸이 올라올 때 발목을 다쳤고, 또 올라올 때 손가락을 다친 거다. 틈틈이 다쳐서 그런 부분이 아쉽다. 잘한 건 작년보다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 게 나아졌다”고 8경기에 나서 평균 5.8점 1.5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스틸 3점슛 성공률 27.3%(6/22)를 기록한 지난 1학기 대학리그를 돌아봤다.
조민근은 자신감이 생긴 이유를 묻자 “연습량이다. 운동도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고, 그게 코트에서 나온다. 이제 예전에 했던 농구가 나오는 거 같다”며 “필요한 부분을 새벽이나 야간 훈련, 시간 날 때마다 하니까 조금씩 나온다”고 했다.
“픽앤롤이나 어시스트에서 자신 있다. 원래 슛 자신감이 있었는데 최근 성공률이 올라오지 않았다는데 이것도 자신감이 올라오고 있다”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설명한 조민근은 “제가 그동안 주려고 하는 경향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바라시는 게 제 공격을 보면서 경기를 풀어갔으면 하는 거다. 감독님의 지시를 따라서 MBC배에서는 제가 했던 것과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조민근은 “MBC배는 많은 관계자들이 내려와서 보기에 욕심을 내면 준비했던 것이 안 나오는 상황이 생긴다”며 “지금까지 연습한 대로 욕심 내지 않고 그대로 하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거다”고 했다.
한양대는 상주로 내려오기 전에 KBL 심판 아카데미의 실습을 위해 고려대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조민근은 “바로 직전에 강팀과 연습경기를 했다. 첫 날은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둘째날은 우리가 2점 차이로 졌는데 경기력이 좋았다”며 “강팀과 좋은 경기를 했기에 저뿐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올라왔다. 자신감을 갖고 내려왔기에 좋은 영향을 미칠 거 같다”고 했다.

조민근은 “이번 MBC배가 정말 중요하고, 저에게는 마지막 MBC배다. 이번 MBC배에서 보여줘야 할 부분이 많아서 연습한 걸 통해서 이전과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지난해 부진하다가 MBC배에서 살아났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양대는 18일 단국대와 첫 경기로 MBC배를 시작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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