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매치] 코로나19 재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시 대회 장소 변경 또는 취소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8-18 13: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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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코로나19가 다시 한 번 KBL의 발목을 잡기 직전이다.

KBL이 야심차게 준비한 2020 현대모비스 썸머매치는 지난 2019-2020시즌 4강을 이룬 4개팀의 맞대결을 통해 팬들이 느끼는 농구에 대한 갈증을 씻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오전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원주 DB,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의 감독 및 주요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대회 장소가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는 것.

현재 서울, 경기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1.5단계로 격상되어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도 2단계까지는 무관중 경기가 가능해 썸머매치 개최도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썸머매치 개최도 위협을 받고 있다. 18일에만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 중반으로 치솟았고 최근 5일 동안 1,000명이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3단계 격상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에는 지방이 아닌 서울, 경기권에만 확진자 중 2/3가 몰려 있어 더 큰 문제다. 이번 썸머매치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관 과정이 순조롭지 못했던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순간 장소 변경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밖에 없다.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는 순간 프로 스포츠 경기는 열릴 수 없다. 썸머매치 역시 시작하기도 전에 문을 닫을 수 있다는 것.

KBL 관계자는 “아무래도 수도권이 문제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 장소 변경 또는 일정 연기, 최소 등 다양한 선택지를 살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9월 7일부터 12일까지 KBL 4개 팀의 합동 전지훈련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에도 KBL 컵대회가 준비되어 있어 일정 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재로서는 장소 변경과 취소, 두 가지 선택지가 가장 유력하다.

장소 변경 역시 만만치 않다. 수도권에 비해 다소 안전한 지방이라 할지라도 많은 인원이 모이는 썸머매치를 온전히 소화할 장소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썸머매치는 오는 29일과 30일, 4강과 결승을 통해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우승 상금 1,000만원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기부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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