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하나원큐, 공격 리바운드에 희비 엇갈리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5 13: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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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삼성생명은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 기회를 살렸다. 하나원큐는 여전히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해 승리와 멀어졌다.

용인 삼성생명은 4일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 홈 경기에서 64-49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2020년 마지막 경기와 2021년 첫 경기를 승리하며 10승(9패) 고지를 밟고 기분좋게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갔다. 6연패를 당한 하나원큐는 4승 15패를 기록해 부산 BNK와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김한별, 하나원큐는 강이슬과 고아라 없이 경기에 나섰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볼을 오래 들고 있는 김한별이 없으니까 볼이 잘 돌았다”면서도 “우리가 힘들었던 건 한별이의 오펜스 리바운드였다. (김한별이 빠져서) 볼이 잘 도는 장점이 있지만, 우리는 한별이 때문에 리바운드에서 거의 밀렸다. 장단점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려고 한다”고 공격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을 것을 기대했다.

김한별은 하나원큐와 맞대결에서 5개, 9개, 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평균 6.0개였다. 이훈재 감독이 김한별의 공격 리바운드를 경계할 만 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없었음에도 이날 공격 리바운드에서 19-10으로 우위였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10점 중 7점을 공격 리바운드(팀 공격 리바운드 포함) 이후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1쿼터 막판 15-0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3쿼터 한 때 36-36, 동점을 허용했다. 이 때 윤예빈이 자유투를 얻었는데 첫 번째를 넣고, 두 번째를 실패했다. 김단비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배혜윤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또 다시 배혜윤이 또 공격 리바운드 이후 파울을 얻어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다.

삼성생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4쿼터 초반 43-38로 쫓길 때 배혜윤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박하나의 3점슛으로 성큼 달아났다.

8점에서 11점 차이를 오가는 공방을 펼치던 경기 막판 신이슬의 공격 리바운드를 김단비가 점퍼로 연결했다. 삼성생명이 59-46으로 앞섰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공격 리바운드 이후 23점을 올렸고, 하나원큐에겐 10점을 내줬다. 공격 리바운드당 득점을 따지면 큰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기선 제압할 때도, 동점을 허용한 뒤 다시 앞서나갈 때도, 승리를 사실상 확정할 때도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을 올렸다.

임근배 감독은 이날 승리 한 뒤 “다른 팀과도 마찬가지인데 공격 리바운드가 적을 때 안 좋은 경기를 한다. 하나원큐는 최근 리바운드가 적은 경기를 해서 강하게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선수들에게 ‘서 있으면 리바운드를 못 한다. 움직이고 있을 때 슛이 이뤄지면 리바운드가 된다’고 주문했다”며 “움직임이 적었던 경기 중반 리바운드가 적었고, 후반에는 리바운드가 나왔다. 리바운드 강조를 많이 했다”고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은 비결을 전했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만난 삼성생명과 하나원큐는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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