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추계] '무너질 수 없다!' 양정중 커맨드센터 신주빈의 두 번째 각오

상주/배승열 / 기사승인 : 2025-09-10 1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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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배승열 기자] 양정중의 심장, 신주빈이 다시 한번 반성했다.

양정중은 10일 경북 상주시 상주고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제55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동아중과의 D조 예선 경기에서 96-59로 이겼다.

승부는 일찍 결정됐다. 1쿼터 양정중의 주무기 속공이 연이어 나오며 격차가 벌어졌다. 1쿼터를 31-13으로 마친 양정중은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정중 농구의 중심은 신주빈(183cm, G)이 잡고 있다. 앞선에서 강한 압박과 정교한 손질로 상대 실책을 끌어낸다. 이후 깔끔한 패스로 동료의 손쉬운 속공 득점까지 연결한다. 신주빈은 이 경기에서 13분 동안 10점 4어시스트 7스틸로 짧은 시간 자신의 장점을 모두 보여줬다.

신주빈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본격적으로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볼을 잡으면 드리블보다 앞에 동료가 있는지 확인 후 넘겨주는 것이 익숙했다. 열심히 공간을 찾아 달려준 동료들 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패스 플레이가 더 잘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정중은 지난 8월 왕중왕전 양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농구를 시작하고 신주빈은 첫 우승이었다.

신주빈은 "정말 기분이 좋았다. 가족도 축하를 많이 해줬고 학교도 마찬가지"라며 "사실 학교 친구들이 우리 농구부가 약한 팀인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승 이후 우리를 다르게 보는 게 느껴졌다(웃음)"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강점으로 또래들과 경쟁하는 신주빈은 지난 5월 U16 우수선수 캠프에 참가했다. 비록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다음 청소년 대표팀 승선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신주빈은 "부상도 있었고 준비가 되지 않아 캠프에서 적극성이 부족했다. 긴장도 많이 하면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다음 기회가 또 온다면 그때는 적극적으로 내 장점을 다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친구들 중에 화봉중 이승현이 선의의 경쟁자라고 생각한다. 승현이는 정말 농구를 잘한다. 슛도 좋고 상대 수비를 읽으며 농구하는 선수다. 승현이를 보면서 나도 더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기 위한 자극을 얻는다"고 전했다.

한편, 양정중은 대회 첫 경기에서 삼선중에 패했다. 지난 종별 대회 16강에서도 양정중은 삼선중에 패한 기억이 있다. 같은 팀에 두 번 연속 진 것에 왕중왕전 챔피언 양정중 선수들은 아쉬움이 컸다.

신주빈은 "종별 대회 이후 선수들끼리 모여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다. 다음에 만나면 이렇게 질 수 없으니 꼭 잡아먹자고 했는데, 대회 첫 경기에서 또 졌다. 스스로 실망도 많이 했다"며 "남은 예선 경기에서 꼭 승리해 조 2위로 결선에 올라 결승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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