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미디어데이] 개막 D-12, 핸드체킹에 대한 현장 목소리 “가용인원 많으면 유리. 자유투 성공률↑”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9-28 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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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비시즌 이슈였던 핸드체킹. 개막 12일을 앞둔 상황에서 감독, 선수들은 비시즌 룰 개정에 얼마만큼 적응했을까.

28일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 A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WKBL 6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외국선수 제도 폐지, 플레이오프 4강제도 등 올 시즌 달라지는 점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그렇다면 비시즌 6개 구단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던 핸드체킹에 대한 감독, 선수들의 의견은 어떨까.

WKBL 심판부에서는 비시즌 핸드체킹을 강화한다고 규정 변화를 공지했다. 외국선수없이 시즌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지향하기 위해서며, 손을 사용하는 플레이에 관대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초반에는 선수들이 적응을 하지 못했었는데, 비시즌 박신자컵과 연습경기를 치러오면서 적응을 한 것 같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감독은 “다만 파울 수가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용인원이 많은 팀이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혜지 역시도 변화에 대한 어려움을 설명했다. “처음에 수비적인 부분에서 적응이 되지 않아 고생했는데, 연습을 통해 많이 좋아졌다. 파울이 많은 만큼 팀 파울이 자주 걸리는 상황에 나왔는데, 자유투의 중요성을 알게 돼 자유투 연습도 많이 했다.”

신한은행 김단비와 하나원큐 강이슬은 올 시즌 평균 득점 향상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공격만 생각한다면 내게 유리한 규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지만, 올 시즌 그의 포지션 커버 범위가 넓어지면서 따른 고충도 덧붙였다. “상대 에이스를 수비해야 하는 과정에서 걱정도 있다. 하지만 내가 더 공격적으로 임하면 될 것 같다. 감독님도 공격을 좀 더 많이 하라고 유도하신다.”

강이슬은 “오히려 슛을 쏘는데 수비가 더 까다로워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슛 비중도 그렇고, 돌파 비중을 늘리려 비시즌 연습을 많이 했다. 이 부분이 연습경기에서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적응도 중요하겠지만, 심판부의 일관성과 지속성도 키포인트다. 심판부에서도 지난 시즌 초, 중, 후반부의 판정 기준이 흔들렸다고 인정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짜 여름을 보냈다. 과연 ‘저득점 우려 현상’을 지우고, 국내선수들의 발전을 위한 시즌이 될지는 10월 10일부터 시작되는 2020-2021시즌 정규리그를 보면 알 수 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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